참석대의원 39단위 중 31단위 '이음' 선거운동본부 지지
서울대 인턴문제 중론 못 모아…추후 대응방안 논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 제 18대 회장단으로 아주의대 조승현 정후보를 중심으로 한 선거운동본부 이음이 당선됐다. 이로써 오는 2월부터는 조승현 신임 회장을 비롯한 3명의 부회장이 의대협을 이끌게 된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의대협 임시총회 및 제18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 조승현 후보(아주의대)는 참석대의원 39단위 중 찬성 31단위, 기권 4단위, 반대 1단위, 미투표 3단위로 재석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 제 18대 회장에 당선됐다.
조승현 당선자와 함께 1년 간 의대협을 함께 운영할 부회장은 고우림 부회장(연세대원주의대), 김기덕 부회장(을지의대), 김재의 부회장(경희의대) 등 총 3명이다.
이음 선거운동본부는 '우리의 진심이 여러분의 공감으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협회원들의 건강을 위해, 의대협케어 ▲세계로 나아가는 의대협, IFMSA-Korea ▲협회 바로세움을 위한 회칙 개정 등을 핵심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또한 이날 의대협 임시총회에서는 ▲의과대학인증평가결과 공유 ▲인턴제관련 논의 ▲의대생 성희롱 관련 대처 권고사항 ▲차기 집행부 인수인계 운영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최근 서울대병원 인턴수련과 관련해 이슈가 되면서 의대협의 회원인 서울대의대 학생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의대협의 대응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각 학교별 대의원이 변경된 곳이 많아 임시총회에서는 현재 상황에 대한 경과보고가 주를 이뤘으며, 추후 2월 겨울총회에서 앞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들이 이뤄질 예정이다.
의대협 전시형 회장은 "이번 임총은 대의원이 별다른 의견을 주지 않았지만 대전협을 통해 계속 의대협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대로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고, 인턴수련 숫자가 바뀌게 되면 여러 방면에서 큰 영향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중론을 모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의대협은 임상실습실태조사를 오는 14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시형 회장은 다음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하기 전인 이번 달 중으로 실태조사에 대한 보고서를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전 회장은, "실습실태조사, 의과대학 인권상황 실태조사, 정책관련 설문조사 등 3가지 조사를 집행부가 바뀌기 이전에 보고서 형태로 전달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의대생들의 목소리를 담는 보고서인 만큼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8대 회장단이 선출됨에 따라 전시형 회장의 임기도 마무리에 돌입하게 됐다. 전 회장은 지난 1년간의 회장임기를 돌아보며 대의원의 목소리를 더 들을 수 있었던 한해라는 소회를 전했다.
전 회장은 "회장이 되고 나서 대의원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들을 만들려고 했는데 회칙 개정 등을 통해 선거회기 개편 등 이전보다 이야기를 더 경청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대의원의 의견과 별개로 회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은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해 차기 집행부와 함께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목표한 바를 이룬것도 있고 아직은 미완인 것도 있지만 이제는 차기 집행부에게 잘 인수인계하는 것이 목표"라며 "차기 집행부가 내세운 공약들에 대해 의견을 줄 수 있을 것 같고, 지금까지 실태조사가 이어받아서 하는 성격이 강했다면 앞으로 연구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의대생이 필요로 하는 발전된 조사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의대협 임시총회 및 제18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 조승현 후보(아주의대)는 참석대의원 39단위 중 찬성 31단위, 기권 4단위, 반대 1단위, 미투표 3단위로 재석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 제 18대 회장에 당선됐다.
조승현 당선자와 함께 1년 간 의대협을 함께 운영할 부회장은 고우림 부회장(연세대원주의대), 김기덕 부회장(을지의대), 김재의 부회장(경희의대) 등 총 3명이다.
이음 선거운동본부는 '우리의 진심이 여러분의 공감으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협회원들의 건강을 위해, 의대협케어 ▲세계로 나아가는 의대협, IFMSA-Korea ▲협회 바로세움을 위한 회칙 개정 등을 핵심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또한 이날 의대협 임시총회에서는 ▲의과대학인증평가결과 공유 ▲인턴제관련 논의 ▲의대생 성희롱 관련 대처 권고사항 ▲차기 집행부 인수인계 운영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최근 서울대병원 인턴수련과 관련해 이슈가 되면서 의대협의 회원인 서울대의대 학생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의대협의 대응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각 학교별 대의원이 변경된 곳이 많아 임시총회에서는 현재 상황에 대한 경과보고가 주를 이뤘으며, 추후 2월 겨울총회에서 앞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들이 이뤄질 예정이다.
의대협 전시형 회장은 "이번 임총은 대의원이 별다른 의견을 주지 않았지만 대전협을 통해 계속 의대협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대로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고, 인턴수련 숫자가 바뀌게 되면 여러 방면에서 큰 영향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중론을 모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의대협은 임상실습실태조사를 오는 14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시형 회장은 다음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하기 전인 이번 달 중으로 실태조사에 대한 보고서를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전 회장은, "실습실태조사, 의과대학 인권상황 실태조사, 정책관련 설문조사 등 3가지 조사를 집행부가 바뀌기 이전에 보고서 형태로 전달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의대생들의 목소리를 담는 보고서인 만큼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8대 회장단이 선출됨에 따라 전시형 회장의 임기도 마무리에 돌입하게 됐다. 전 회장은 지난 1년간의 회장임기를 돌아보며 대의원의 목소리를 더 들을 수 있었던 한해라는 소회를 전했다.
전 회장은 "회장이 되고 나서 대의원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들을 만들려고 했는데 회칙 개정 등을 통해 선거회기 개편 등 이전보다 이야기를 더 경청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대의원의 의견과 별개로 회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은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해 차기 집행부와 함께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목표한 바를 이룬것도 있고 아직은 미완인 것도 있지만 이제는 차기 집행부에게 잘 인수인계하는 것이 목표"라며 "차기 집행부가 내세운 공약들에 대해 의견을 줄 수 있을 것 같고, 지금까지 실태조사가 이어받아서 하는 성격이 강했다면 앞으로 연구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의대생이 필요로 하는 발전된 조사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