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레파타,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및 스타틴 불내성 치료 급여
l권현철 교수 "스타틴, 에제티미브와의 병용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 기대"
"심혈관계 분야 '스타틴'에 버금가는 혁신 치료제다. 치료 1년 이후 36개월차까지 심혈관사건의 재발률과 관련한 상대적 위험도 감소치가 더 벌어졌다는 것이 레파타의 주목할 점이다."
중재술의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병원장)가 22일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가 마련한 PCSK9 억제제 '레파타(에볼로쿠맙)' 기자간담회에서 내린 평가다.
최근 PCSK9을 억제해 간세포 표면에 LDL 수용체를 증가시키는 기전을 가진 레파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적응증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환자, 그리고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중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확진 환자 및 스타틴 불내성 환자의 치료에도 급여 적용을 받게 된 것.
이와 관련해, 권현철 교수는 PCSK9 억제제를 활용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교수는 "국내 통계 결과 고위험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료 목표 달성률이 뇌졸중은 11.7%, 급성관상동맥증후군 26.3%로 낮아 적극적인 LDL-C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임상가이드라인들도 강화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를 잡아가는 상황에서 초고위험군 대상 급여 적용에 PCSK9 억제제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에서는 주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을 2개 이상 가졌거나, 심혈관계 질환 1개 이상에 고위험 인자를 2개 이상 가진 환자들이 초고위험군에 해당된다.
권 교수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경험한 환자는 2차, 3차 재발할수록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중증 질환"이라며 "연간 약 20조 원에 달하는 심혈관질환의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초고위험군의 주요 위험 인자인 LDL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는 기존의 표준 치료 요법이지만, 초고위험군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기저치가 높고 목표치는 낮아 일부 환자는 여전히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레파타를 스타틴, 에제티미브와 병용하는 요법으로 초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을 보다 낮춰 더 많은 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으로 잘 알려져있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은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생긴 죽종으로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 흐름이 막혀 발생한다. 이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1회 이상 경험한 환자는 임상적으로 재발 위험도가 높으며, 재발 시 사망률이 최대 85%에 달하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
국내 치료 가이드라인을 보면,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환자에게 심혈관계 질환 재발 예방을 위해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런데 2019년 유럽심장학회는 초고위험군의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미만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치료 요법으로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초고위험군 환자에게 유용한 PCSK9 억제제에 대해 임상 현장의 관심도 증가하는 이유다.
이날 간담회에서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레파타가 PCSK9 억제제 최초로 심혈관질환 적응증에 급여를 획득함으로써 국내 초고위험군 환자들에게 레파타의 재발 예방 혜택을 제공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암젠코리아는 심혈관질환 재발의 위험성과 레파타의 임상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려 국내 심혈관 분야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통해 재발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젠은 심혈관질환에서 레파타의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로, 현재 PROFICIO 프로그램과 관련해 'FOURIER 연구'를 비롯한 36개의 심혈관질환 관련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급여 확대의 근거가 된 FOURIER 임상에서 레파타 병용 요법은 기존 요법(스타틴+에제티미브) 대비 1차 복합평가변수(MACE+)는 15%, 2차 복합평가변수(MACE)는 20% 개선해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중재술의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병원장)가 22일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가 마련한 PCSK9 억제제 '레파타(에볼로쿠맙)' 기자간담회에서 내린 평가다.
최근 PCSK9을 억제해 간세포 표면에 LDL 수용체를 증가시키는 기전을 가진 레파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적응증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환자, 그리고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중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확진 환자 및 스타틴 불내성 환자의 치료에도 급여 적용을 받게 된 것.
이와 관련해, 권현철 교수는 PCSK9 억제제를 활용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교수는 "국내 통계 결과 고위험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료 목표 달성률이 뇌졸중은 11.7%, 급성관상동맥증후군 26.3%로 낮아 적극적인 LDL-C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임상가이드라인들도 강화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를 잡아가는 상황에서 초고위험군 대상 급여 적용에 PCSK9 억제제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에서는 주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을 2개 이상 가졌거나, 심혈관계 질환 1개 이상에 고위험 인자를 2개 이상 가진 환자들이 초고위험군에 해당된다.
권 교수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경험한 환자는 2차, 3차 재발할수록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중증 질환"이라며 "연간 약 20조 원에 달하는 심혈관질환의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초고위험군의 주요 위험 인자인 LDL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는 기존의 표준 치료 요법이지만, 초고위험군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기저치가 높고 목표치는 낮아 일부 환자는 여전히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레파타를 스타틴, 에제티미브와 병용하는 요법으로 초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을 보다 낮춰 더 많은 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으로 잘 알려져있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은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생긴 죽종으로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 흐름이 막혀 발생한다. 이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1회 이상 경험한 환자는 임상적으로 재발 위험도가 높으며, 재발 시 사망률이 최대 85%에 달하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
국내 치료 가이드라인을 보면,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환자에게 심혈관계 질환 재발 예방을 위해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런데 2019년 유럽심장학회는 초고위험군의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미만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치료 요법으로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초고위험군 환자에게 유용한 PCSK9 억제제에 대해 임상 현장의 관심도 증가하는 이유다.
이날 간담회에서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레파타가 PCSK9 억제제 최초로 심혈관질환 적응증에 급여를 획득함으로써 국내 초고위험군 환자들에게 레파타의 재발 예방 혜택을 제공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암젠코리아는 심혈관질환 재발의 위험성과 레파타의 임상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려 국내 심혈관 분야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통해 재발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젠은 심혈관질환에서 레파타의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로, 현재 PROFICIO 프로그램과 관련해 'FOURIER 연구'를 비롯한 36개의 심혈관질환 관련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급여 확대의 근거가 된 FOURIER 임상에서 레파타 병용 요법은 기존 요법(스타틴+에제티미브) 대비 1차 복합평가변수(MACE+)는 15%, 2차 복합평가변수(MACE)는 20% 개선해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