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사협, 봉직의 803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상종 내과계 56.7시간…내과계 대비 외과계 14.8시간↑
봉직의사의 근무시간은 얼마나 될까.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는 총 803명을 대상으로 봉직의 근무환경 실태를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그 결과 내과계 대비 외과계 봉직의들의 근무시간이 더 길었으며 종합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봉직의 대비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봉직의들의 근무시간이 길었다.
병의협은 '평균 1주간 정규 근무 시간이 얼마나 되십니까'라는 질문에 내과계 45.2시간, 외과계 51.3시간으로 외과계가 소폭 높았다.
이어 '적정 근무시간은 어느정도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내과계는 41시간, 외과계는 43.3시간으로 현실과 큰 격차를 보였다.
또한 의료기관 전문과목별로 실제 근무시간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내과계 봉직의는 56.7시간, 종합병원 47.2시간, 병원급 44.5시간, 의원급 39.5시간, 요양병원 43.1시간, 검진센터 45.2시간으로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진의 근무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과계 봉직의들의 업무 과부하는 더욱 심각했다. 외과계의 1주간 평균 정규 근무시간을 묻는 질문에 상급종합병원 외과계 봉직의는 71.5시간, 종합병원급 50.7시간, 병원급 45.6시간, 의원급 43.4시간, 요양병원 46.2시간으로 외과계 또한 대형 병원일수록 업무 과부하를 겪고 있었다.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내과계와 외과계의 근무시간을 비교해보면 내과계 봉직의는 56.7시간, 외과계 봉직의는 71.5시간으로 14.8시간 격차가 벌어졌다.
병의협은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국내 봉직의들은 법정 근로시간인 주 40시간 넘게 근무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초과근무와 온콜 당직을 고려할 때 과도한 업무량을 소화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에 대해 병의협 측은 "지금까지 봉직의들은 적정 근로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과도한 업무량을 소화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정부나 의료계 내부의 무관심도 있지만 스스로 권리를 찾겠다는 노력이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적정 근로 시간을 쟁취하기 위해 봉직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힘 있는 단체가 필요하다"며 "합법적인 쟁의활동이 가능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는 총 803명을 대상으로 봉직의 근무환경 실태를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그 결과 내과계 대비 외과계 봉직의들의 근무시간이 더 길었으며 종합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봉직의 대비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봉직의들의 근무시간이 길었다.
병의협은 '평균 1주간 정규 근무 시간이 얼마나 되십니까'라는 질문에 내과계 45.2시간, 외과계 51.3시간으로 외과계가 소폭 높았다.
이어 '적정 근무시간은 어느정도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내과계는 41시간, 외과계는 43.3시간으로 현실과 큰 격차를 보였다.
또한 의료기관 전문과목별로 실제 근무시간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내과계 봉직의는 56.7시간, 종합병원 47.2시간, 병원급 44.5시간, 의원급 39.5시간, 요양병원 43.1시간, 검진센터 45.2시간으로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진의 근무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과계 봉직의들의 업무 과부하는 더욱 심각했다. 외과계의 1주간 평균 정규 근무시간을 묻는 질문에 상급종합병원 외과계 봉직의는 71.5시간, 종합병원급 50.7시간, 병원급 45.6시간, 의원급 43.4시간, 요양병원 46.2시간으로 외과계 또한 대형 병원일수록 업무 과부하를 겪고 있었다.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내과계와 외과계의 근무시간을 비교해보면 내과계 봉직의는 56.7시간, 외과계 봉직의는 71.5시간으로 14.8시간 격차가 벌어졌다.
병의협은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국내 봉직의들은 법정 근로시간인 주 40시간 넘게 근무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초과근무와 온콜 당직을 고려할 때 과도한 업무량을 소화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에 대해 병의협 측은 "지금까지 봉직의들은 적정 근로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과도한 업무량을 소화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정부나 의료계 내부의 무관심도 있지만 스스로 권리를 찾겠다는 노력이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적정 근로 시간을 쟁취하기 위해 봉직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힘 있는 단체가 필요하다"며 "합법적인 쟁의활동이 가능해져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