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서 국·과장 등 90여명 겸직 발령 "부서별 업무 과부하"
노홍인 실장 총괄 중앙사고본부 24시간 가동 "제2 메르스 우려"
보건복지부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보건의료 기존 업무가 사실상 ‘올 스톱’ 됐다.
28일 메디칼티임즈 취재결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부로 박능후 장관을 본부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보건의료 부서 등 공무원 90여명을 겸직 파견 발령했다.
우선,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총괄책임으로 하고,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이 총괄반장, 김기남 질병정책과장이 총괄팀장, 정준섭 공공의료과장이 총괄2팀장으로 부서별 서기관과 사무관, 주무관 등을 챠출 파견했다.
또한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원관리반장으로,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지원관리총괄팀장으로 부서별 상당 수 공무원을 겸직으로 배치했다.
기획조정실은 우한 폐렴 장기화에 대비한 확진환자와 접촉자 지원을 담당한다.
박민수 정책기획관을 행정지원대처 협력반장으로 유주헌 기획조정담당관이 행정지원대처 협력팀장으로 겸직 발령했다.
장제혁 복지정책관은 대국민지원반장으로, 권준욱 대변인을 홍보관리반장으로 사회정책실과 인구정책실, 대변인실 주요 공무원들이 파견 지원한다.
복지부 세종청사 5층에 위치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노란 점퍼를 착용한 채 24시간 근무 교대 중인 상태다.
파견된 공무원들은 겸직 근무이나 자신의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특히 보건의료 부서 실국장과 과장 등 주요 부서장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자출되면서 현안별 주요 일정과 의사 결정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복지부 한 공무원은 "중앙사고수습본부로 파견 발령된 공무원들은 겸직이라고 하지만 제대로 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겠느냐"면서 "대통령 업무보고까지 연기되는 국가 비상상황인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공무원은 "부서별 파견 인원이 발생해 기존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는 게 현실"이라며 "그마나 보건의료 부서 중심으로 차출된 만큼 다른 부서 공무원은 안도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메르스 사례처럼 모든 공무원이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부서 국과장은 파견 근무에서 제외해 문케어로 불리는 보장성 강화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오는 3월부터 단순 두통 등 MRI 영상검사의 현미경 심사를 앞두고 있어 우한 폐렴 진료에 총력을 기울이는 의료기관들의 착오청구에 따른 무더기 삭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8일 메디칼티임즈 취재결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부로 박능후 장관을 본부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보건의료 부서 등 공무원 90여명을 겸직 파견 발령했다.
우선,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총괄책임으로 하고,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이 총괄반장, 김기남 질병정책과장이 총괄팀장, 정준섭 공공의료과장이 총괄2팀장으로 부서별 서기관과 사무관, 주무관 등을 챠출 파견했다.
또한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원관리반장으로,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지원관리총괄팀장으로 부서별 상당 수 공무원을 겸직으로 배치했다.
기획조정실은 우한 폐렴 장기화에 대비한 확진환자와 접촉자 지원을 담당한다.
박민수 정책기획관을 행정지원대처 협력반장으로 유주헌 기획조정담당관이 행정지원대처 협력팀장으로 겸직 발령했다.
장제혁 복지정책관은 대국민지원반장으로, 권준욱 대변인을 홍보관리반장으로 사회정책실과 인구정책실, 대변인실 주요 공무원들이 파견 지원한다.
복지부 세종청사 5층에 위치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노란 점퍼를 착용한 채 24시간 근무 교대 중인 상태다.
파견된 공무원들은 겸직 근무이나 자신의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특히 보건의료 부서 실국장과 과장 등 주요 부서장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자출되면서 현안별 주요 일정과 의사 결정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복지부 한 공무원은 "중앙사고수습본부로 파견 발령된 공무원들은 겸직이라고 하지만 제대로 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겠느냐"면서 "대통령 업무보고까지 연기되는 국가 비상상황인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공무원은 "부서별 파견 인원이 발생해 기존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는 게 현실"이라며 "그마나 보건의료 부서 중심으로 차출된 만큼 다른 부서 공무원은 안도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메르스 사례처럼 모든 공무원이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부서 국과장은 파견 근무에서 제외해 문케어로 불리는 보장성 강화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오는 3월부터 단순 두통 등 MRI 영상검사의 현미경 심사를 앞두고 있어 우한 폐렴 진료에 총력을 기울이는 의료기관들의 착오청구에 따른 무더기 삭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