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립보건원, HVTN 702 임상 백신 투여 중단 권고
투약군 2694명중 129명 감염, 위약군 대비 예방효과 없어
후천성 면역결핍증(HIV) 정복이 또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유망 HIV 예방 백신으로 거론되던 후보군 역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실패하며 개발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4일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산하 국립알러지감염질환연구소(NIAID)는 진행중이던 HVTN 702 임상 시험의 백신 투여 중단을 권고했다.
백신은 카나리폭스(Canarypox)라는 바이러스를 사용해 만들었다. 이 바이러스는 인체에서 HIV 감염후 발견되는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한다.
임상은 실제 HIV 바이러스를 배양한 후 열이나 화학 약품으로 처리하여 비활성화시킨 사백신이 아닌, 인공적으로 합성한 바이러스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HIV 감염이나 AIDS 유발에서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임상은 해당 바이러스가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향후 HIV 감염 또는 노출 시 면역이 생긴다는 가정하에 진행됐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진 않았다.
2016년 10월 남아프리카 전역의 14개 지역에서 18세에서 35세 사이의 HIV에 감염되지 않은 5407명의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은 참가자 중 절반을 무작위로 할당해 한 쌍의 HIV 백신을, 나머지 절반은 위약 주사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18개월 동안 6회 주사를 받았으며, 연구 전체에 걸쳐 HIV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표준 치료를 제공 받았다.
임상은 2022년 7월까지 지속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1월 23일 중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안전성과 효능 결과 백신이 감염을 예방하지 못했다.
중간 분석은 실험군에서 2694명과 위약군에서 2689명의 데이터를 통해 18개월 이상 시험에 참여한 후 HIV에 진단된 사람의 수를 조사했다.
백신을 받은 실험군에서 129명의 HIV 감염이 발생했으며 위약 투약군에서 123명의 감염이 발생하면서 양치료군에서 유의미한 예방효과를 확인하지 못한 것.
이에 따라 위원회는 임상의 추가 진행 및 투약 모두 중단을 권고했다.
4일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산하 국립알러지감염질환연구소(NIAID)는 진행중이던 HVTN 702 임상 시험의 백신 투여 중단을 권고했다.
백신은 카나리폭스(Canarypox)라는 바이러스를 사용해 만들었다. 이 바이러스는 인체에서 HIV 감염후 발견되는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한다.
임상은 실제 HIV 바이러스를 배양한 후 열이나 화학 약품으로 처리하여 비활성화시킨 사백신이 아닌, 인공적으로 합성한 바이러스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HIV 감염이나 AIDS 유발에서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임상은 해당 바이러스가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향후 HIV 감염 또는 노출 시 면역이 생긴다는 가정하에 진행됐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진 않았다.
2016년 10월 남아프리카 전역의 14개 지역에서 18세에서 35세 사이의 HIV에 감염되지 않은 5407명의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은 참가자 중 절반을 무작위로 할당해 한 쌍의 HIV 백신을, 나머지 절반은 위약 주사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18개월 동안 6회 주사를 받았으며, 연구 전체에 걸쳐 HIV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표준 치료를 제공 받았다.
임상은 2022년 7월까지 지속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1월 23일 중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안전성과 효능 결과 백신이 감염을 예방하지 못했다.
중간 분석은 실험군에서 2694명과 위약군에서 2689명의 데이터를 통해 18개월 이상 시험에 참여한 후 HIV에 진단된 사람의 수를 조사했다.
백신을 받은 실험군에서 129명의 HIV 감염이 발생했으며 위약 투약군에서 123명의 감염이 발생하면서 양치료군에서 유의미한 예방효과를 확인하지 못한 것.
이에 따라 위원회는 임상의 추가 진행 및 투약 모두 중단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