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표, 의협 직접 찾아 신종 코로나 대응 논의

박양명
발행날짜: 2020-02-06 13:57:19
  • "상황 변화에 따라 사례정의 발빠르게 바꿔야"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도 대한의사협회를 직접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의협은 6일 오전 임시회관에 안철수 전 대표가 의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대책본부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고 같은날 밝혔다.

간담회에는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바른미래당 이동섭·신용현·김삼화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대집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가적 비상사태를 맞아 정부도 노력은 하고 있지만 해외 유입원을 차단하는 정책이 빠져있다"며 "해외 유입원을 전면 차단하지 못하면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막기 힘들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의사 출신인 만큼 정부의 조속한 태도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철수 전 대표도 최 회장 의견에 공감했다.

그는 "최대 감염원인 중국 전역으로부터의 전면적 입국금지를 한식적으로 시행하고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올려 정부 전 부처가 대응해야 한다"며 "상황 변화에 따라 사례정의도 발빠르게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많은 의료진이 희생하며 국민을 보호하고 있는데 정부 대응은 늘 한 발 늦어 아쉽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