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도 의협에 마스크 2만장 기부

박양명
발행날짜: 2020-02-21 09:46:38
  • 의협, 경상북도의사회에 1만장 우선 지원키로

개인부터 기업까지 대한의사협회에 잇따라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다.

의협은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방역용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축구선수 이동국 선수가 방역용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한 데 이어서 이뤄진 것이다.

지성규 은행장은 "의료기관에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감염병과 싸움 최전선에 있는 의사에게 마스크는 기본이자 필수 방역용품"이라며 "이번 마스크 기부로 의사들이 안정된 여건에서 진료 활동에 매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의협은 하나은행이 기부한 마스크 2만장 중 1만장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용도로 경상북도의사회에 보냈다. 이보다 앞선 19일에는 이동국 선수가 기부한 마스크 1만장을 대구시의사회에 긴급 조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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