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2020 컨퍼런스서 AUGUSTUS 연구 추가 분석자료 발표
"고위험군, 와파린+아스피린+P2Y12 억제제 3제 병용은 피해야"
경구 항응고제 '아픽사반'이 출혈 이슈와 입원율 개선을 놓고 안전성 자료를 추가로 확보할 전망이다.
뇌졸중, 혈전색전증 등의 과거력을 가진 고위험군에서는 항혈전요법을 더 적게 사용하는 것이 출혈 안전성에 있어서도 비용효과적이라는 결론이 내려진 것이다. 아픽사반(제품명 엘리퀴스)에 'P2Y12 억제제' 계열약을 붙이는 정도가 치료성적에 있어서도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였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AUGUSTUS 연구'의 새로운 분석 결과는, 작년 3월 미국심장학회(ACC) 최신임상 세션에 처음으로 구두 발표된데 이어 올해 미국뇌졸중협회(American Stroke Association) 국제 컨퍼런스에서 두 번째 자료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과거 뇌졸중 발생이나 혈전 발생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도 와파린에 비해 경구 항응고제(NOAC 또는 DOAC) '아픽사반'을 사용하는데에는 출혈을 비롯한 사망, 입원 위험을 모두 감소시키는 혜택이 분명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첫 분석 결과에 이어 두 번째 분석 자료에서도, 기존 와파린과 같은 비타민K 길항제 대비 심혈관 및 출혈과 관련된 모든 사망 원인에 있어 안전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무작위대조군 임상이었던 AUGUSTUS 연구는 최근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시술 경험과 관계없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을 동반하거나, 선택적 PCI를 받은 최소 6개월 동안 P2Y12 억제제 치료를 계획한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 4,6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임상연구였다. 여기서 아픽사반과 비타민K 길항제, 아스피린과 위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것이다.
특히, 아스피린 병용없이 아픽사반을 사용한 환자군에서는 와파린+아스피린을 병용한 환자군보다 사망과 입원율, 출혈 사건 발생이 더 적게 나타났다는게 핵심이었다. 해당 환자들은 심방세동을 가졌거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P2Y12 억제제 치료를 진행하는 PCI 시행 환자들이었다는 대목.
책임저자인 INECO 신경과학연구소 마리아 세실리아 베히트(Maria Cecilia Bahit) 교수는 "작년에 나온 AUGUSTUS 연구의 두 번째 분석의 핵심은, 환자군을 뇌졸중과 일과성 허혈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혈전색전증을 경험한 이들과 과거력이 없는 환자들로 구분했다는 점"이라면서 "여기서 아픽사반 치료의 경우 기존 와파린 대비 개선효과는 더 뛰어나고 주요 출혈 부담이 더 안전하게 나왔다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결과에서, 이들 뇌졸중을 비롯한 일과성 허혈발작 환자, 혈전색전증 과거력을 가진 환자군에서는 출혈을 비롯한 뇌졸중, 입원율 또는 사망 위험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아픽사반을 아스피린 없이 단독 사용한 환자군에서는 이러한 출혈과 사망 또는 입원율 부담이, 뇌졸중 과거력에 상관없이 더 낮게 확인된 것이다. 반면 비타민K 길항제와 아스피린을 사용한 환자군에서는 출혈 위험이 가장 높게 관찰됐으며, 과거력이 없는 환자군에서도 위약군에 비해 출혈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뇌졸중 등의 과거력을 가진 고위험군에서는 항혈전요법을 더 적게 사용하는 것이 비용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아픽사반에 P2Y12 억제제 계열약을 붙이는 정도가 가장 긍정적인 치료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연구팀은 "고위험군에서는 비타민K 길항제와 아스피린, P2Y12 억제제를 병용하는 3제요법은 피하는 것이 고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11월에도 경구 항응고제 아픽사반과 관련한 출혈 이슈와 입원율 평가 자료가 한 차례 공개된 바있 다.
화이자와 BMS제약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관상동맥중재술학회 연례학술대회(TCT 2019)에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이하 PCI) 시술 경험과 관계없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을 동반하거나, 선택적 PCI를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이하 NVAF) 환자를 대상으로 엘리퀴스(아픽사반)와 비타민 K 길항제(이하 VKA)를 비교하는 4상임상 AUGUSTUS 연구의 두 가지 하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두 가지 하위 분석 결과, 임상적으로 중요한 하위 그룹간 분석은 AUGUSTUS 주요 결과와 전반적으로 일관성을 보였다.
출혈 발생 위험 관련해 엘리퀴스(1일 2회, 5mg)와 P2Y12억제제를 통한 항혈소판요법은 PCI 시술 경험과 관계없이 ACS을 동반하거나, 선택적 PCI를 받은 NVAF 환자 하위 그룹에서 VKA 대비 일관된 결과를 나타냈다.
입원 원인 별 하위 분석에서도 엘리퀴스 치료군은 모든 원인 및 심혈관 관련, 출혈 관련과 관계 없이 VKA 대비 모두 낮은 입원율을 보였다. 해당 결과는 미국심장협회(AHA) 공식 학술지 'Circulation'에도 게재됐다.
뇌졸중, 혈전색전증 등의 과거력을 가진 고위험군에서는 항혈전요법을 더 적게 사용하는 것이 출혈 안전성에 있어서도 비용효과적이라는 결론이 내려진 것이다. 아픽사반(제품명 엘리퀴스)에 'P2Y12 억제제' 계열약을 붙이는 정도가 치료성적에 있어서도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였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AUGUSTUS 연구'의 새로운 분석 결과는, 작년 3월 미국심장학회(ACC) 최신임상 세션에 처음으로 구두 발표된데 이어 올해 미국뇌졸중협회(American Stroke Association) 국제 컨퍼런스에서 두 번째 자료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과거 뇌졸중 발생이나 혈전 발생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도 와파린에 비해 경구 항응고제(NOAC 또는 DOAC) '아픽사반'을 사용하는데에는 출혈을 비롯한 사망, 입원 위험을 모두 감소시키는 혜택이 분명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첫 분석 결과에 이어 두 번째 분석 자료에서도, 기존 와파린과 같은 비타민K 길항제 대비 심혈관 및 출혈과 관련된 모든 사망 원인에 있어 안전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무작위대조군 임상이었던 AUGUSTUS 연구는 최근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시술 경험과 관계없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을 동반하거나, 선택적 PCI를 받은 최소 6개월 동안 P2Y12 억제제 치료를 계획한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 4,6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임상연구였다. 여기서 아픽사반과 비타민K 길항제, 아스피린과 위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것이다.
특히, 아스피린 병용없이 아픽사반을 사용한 환자군에서는 와파린+아스피린을 병용한 환자군보다 사망과 입원율, 출혈 사건 발생이 더 적게 나타났다는게 핵심이었다. 해당 환자들은 심방세동을 가졌거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P2Y12 억제제 치료를 진행하는 PCI 시행 환자들이었다는 대목.
책임저자인 INECO 신경과학연구소 마리아 세실리아 베히트(Maria Cecilia Bahit) 교수는 "작년에 나온 AUGUSTUS 연구의 두 번째 분석의 핵심은, 환자군을 뇌졸중과 일과성 허혈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혈전색전증을 경험한 이들과 과거력이 없는 환자들로 구분했다는 점"이라면서 "여기서 아픽사반 치료의 경우 기존 와파린 대비 개선효과는 더 뛰어나고 주요 출혈 부담이 더 안전하게 나왔다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결과에서, 이들 뇌졸중을 비롯한 일과성 허혈발작 환자, 혈전색전증 과거력을 가진 환자군에서는 출혈을 비롯한 뇌졸중, 입원율 또는 사망 위험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아픽사반을 아스피린 없이 단독 사용한 환자군에서는 이러한 출혈과 사망 또는 입원율 부담이, 뇌졸중 과거력에 상관없이 더 낮게 확인된 것이다. 반면 비타민K 길항제와 아스피린을 사용한 환자군에서는 출혈 위험이 가장 높게 관찰됐으며, 과거력이 없는 환자군에서도 위약군에 비해 출혈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뇌졸중 등의 과거력을 가진 고위험군에서는 항혈전요법을 더 적게 사용하는 것이 비용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아픽사반에 P2Y12 억제제 계열약을 붙이는 정도가 가장 긍정적인 치료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연구팀은 "고위험군에서는 비타민K 길항제와 아스피린, P2Y12 억제제를 병용하는 3제요법은 피하는 것이 고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11월에도 경구 항응고제 아픽사반과 관련한 출혈 이슈와 입원율 평가 자료가 한 차례 공개된 바있 다.
화이자와 BMS제약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관상동맥중재술학회 연례학술대회(TCT 2019)에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이하 PCI) 시술 경험과 관계없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을 동반하거나, 선택적 PCI를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이하 NVAF) 환자를 대상으로 엘리퀴스(아픽사반)와 비타민 K 길항제(이하 VKA)를 비교하는 4상임상 AUGUSTUS 연구의 두 가지 하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두 가지 하위 분석 결과, 임상적으로 중요한 하위 그룹간 분석은 AUGUSTUS 주요 결과와 전반적으로 일관성을 보였다.
출혈 발생 위험 관련해 엘리퀴스(1일 2회, 5mg)와 P2Y12억제제를 통한 항혈소판요법은 PCI 시술 경험과 관계없이 ACS을 동반하거나, 선택적 PCI를 받은 NVAF 환자 하위 그룹에서 VKA 대비 일관된 결과를 나타냈다.
입원 원인 별 하위 분석에서도 엘리퀴스 치료군은 모든 원인 및 심혈관 관련, 출혈 관련과 관계 없이 VKA 대비 모두 낮은 입원율을 보였다. 해당 결과는 미국심장협회(AHA) 공식 학술지 'Circulation'에도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