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선출위원들, 치열한 접전으로 2차 투표 가능성 전망
열흘 앞으로 다가온 병협 정총 코로나 여파 관심 떨어져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한병원협회장 선거에서 승기를 잡을 후보는 누가될까.
메디칼타임즈는 30일 병원협회 임원선출위원 39명 중 일부를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통해 제40대 병협회장 선거 판세를 점쳐봤다.
제40대 회장 후보는 1번 정영호 중소병원협회장(전북의대 83년 졸업), 2번 정영진 경기도병원회장(전북의대 83년 졸업), 3번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가톨릭의대 78년 졸업)으로 3파전으로 치러진다.
세명의 후보 모두 병원협회장 선거 출마의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 사활을 걸고 있다는 점에서 한치의 양보 없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정영호 후보는 현직 중소병원장이라는 메리트를 활용하기에는 올해가 적기. 정영진 후보 또한 현직 경기도병원회장에 시도병원회장을 내세우려면 이번 선거에서 결판을 지어야 한다.
이어 김갑식 후보는 병협회장 선거 두번째 도전으로 서울시병원회장직을 3연임한 터.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어야한다.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전북의대 동기동창이자 관계인 기호 1번 정영호 회장과 기호 2번 정영진 회장이 각각 출마했다는 점.
두 후보는 병원협회, 중소병원협회에서도 오랜 기간 회무를 맡으며 각 지역 중소병원장들의 신임을 이끌어 온 것도 공통점이다. 이는 전라도권역의 표심은 물론 중소병원계 표심도 나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그런 의미에서 1차 투표에서는 기호 3번의 김갑식 후보가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김 후보는 가톨릭의과대학 출신으로 두 후보와 출신의대도 다르고 서울시병원회장을 3연임하면서 수도권의 대학병원장과 접점이 많았다는 점에서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협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회장에 선출되려면 전체 임원선출위원 39명 중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하는 만큼 2차 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많았다.
또한 선출위원 만약 2차 투표로 간다면 전북의대와 가톨릭의대의 경쟁이 될 것이라는 게 임원선출위원들의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모 선출위원은 "3명의 후보자가 모두 중소병원계에서 오랜기간 터를 닦아온지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며 "그만큼 2차 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이어 "결국 대학병원장과 공공병원장들의 표심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예측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출위원은 "선거가 코앞이지만 코로나 사태로 병협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게 사실"이라며 "각 병원들이 '내코가 석자'인 상황에서 선거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임할 것인지도 의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장 선거는 4월 10일 서울드래곤시티 아코르앰버서더에서 열리는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메디칼타임즈는 30일 병원협회 임원선출위원 39명 중 일부를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통해 제40대 병협회장 선거 판세를 점쳐봤다.
제40대 회장 후보는 1번 정영호 중소병원협회장(전북의대 83년 졸업), 2번 정영진 경기도병원회장(전북의대 83년 졸업), 3번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가톨릭의대 78년 졸업)으로 3파전으로 치러진다.
세명의 후보 모두 병원협회장 선거 출마의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 사활을 걸고 있다는 점에서 한치의 양보 없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정영호 후보는 현직 중소병원장이라는 메리트를 활용하기에는 올해가 적기. 정영진 후보 또한 현직 경기도병원회장에 시도병원회장을 내세우려면 이번 선거에서 결판을 지어야 한다.
이어 김갑식 후보는 병협회장 선거 두번째 도전으로 서울시병원회장직을 3연임한 터.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어야한다.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전북의대 동기동창이자 관계인 기호 1번 정영호 회장과 기호 2번 정영진 회장이 각각 출마했다는 점.
두 후보는 병원협회, 중소병원협회에서도 오랜 기간 회무를 맡으며 각 지역 중소병원장들의 신임을 이끌어 온 것도 공통점이다. 이는 전라도권역의 표심은 물론 중소병원계 표심도 나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그런 의미에서 1차 투표에서는 기호 3번의 김갑식 후보가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김 후보는 가톨릭의과대학 출신으로 두 후보와 출신의대도 다르고 서울시병원회장을 3연임하면서 수도권의 대학병원장과 접점이 많았다는 점에서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협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회장에 선출되려면 전체 임원선출위원 39명 중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하는 만큼 2차 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많았다.
또한 선출위원 만약 2차 투표로 간다면 전북의대와 가톨릭의대의 경쟁이 될 것이라는 게 임원선출위원들의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모 선출위원은 "3명의 후보자가 모두 중소병원계에서 오랜기간 터를 닦아온지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며 "그만큼 2차 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이어 "결국 대학병원장과 공공병원장들의 표심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예측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출위원은 "선거가 코앞이지만 코로나 사태로 병협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게 사실"이라며 "각 병원들이 '내코가 석자'인 상황에서 선거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임할 것인지도 의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장 선거는 4월 10일 서울드래곤시티 아코르앰버서더에서 열리는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