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정보원, 의료정보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

이창진
발행날짜: 2020-03-31 17:21:16
  • 국가기술표준원과 사업협약-임근찬 원장 "의료정보 4차 혁명 주도"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31일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보건의료정보 분야 표준화 추진을 위한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Cooperation Organization for Standards Development)으로 지정받아 국내 및 국제 보건의료정보 분야 표준화 사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협약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표준개발 관리 업무를 이양받아 보건의료정보 국가표준(KS 94종) 제개정 및 국가표준 정비, 표준 수요조사 및 로드맵 작성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어 국내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인증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지정 및 업무협약 체결로 보건의료정보분야에 대한 국내 및 국제 표준화 활동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근찬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국가 의료정보화 추진 및 의료정보분야의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마련하고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정보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019년 9월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설립, 초대 원장으로 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추진단 단장을 역임한 전문성을 갖춘 임근찬 원장이 취임했다.

설립 초기 4개 부 25명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인증에 관한 사항, 의료정보와 관련한 자료 개발·지원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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