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윤형선·신상진 지역별 접전…검사 역임 송한섭 주목
의료계 "코로나 계기 보건정책 중요성 부각...국회 입성 기대"
열흘 앞두고 나가온 4·15 총선에 의사 출신 14명이 국회 입성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역구에 도전하는 의사 출신 후보 11명과 비례대표 3명 모두 당락을 단정할 수 없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보건 전문가 국회 입성에 순기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의사 출신 14명(지역구 11명, 비례 3명)이 등록해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후보가 호남 심장부인 광주 광산구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용빈 후보(1964년생)는 전남의대 졸업 후 이용빈 가정의학과 원장인 개원의사이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빈 후보는 여당과 청와대의 신임을 바탕으로 '광산의 힘 있는 변화'를 외치며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으나, 현역 의원인 민생당 김동철 후보와 결전이 불가피하다.
미래통합당은 의사 출신 4명을 지역구 후보로 출마시켰다.
인천 계양을에 재도전하는 윤형선 후보(1961년생)는 고려의대 졸업 후 계양 속편한내과 대표원장, 인천시의사회장을 역임한 의료계 리더 그룹이다.
그는 '20년 1인 독주, 계양을 바꿔야 변한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여당 4선 중진의원인 송영길 후보와 한판 승부를 예고하며 코로나 사태로 출정식 행사도 최소화하고 인천 지역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신상진 후보(1956년생)는 성남 중원구에서 5선에 도전한다.
신상진 의원은 의약분업 사태 이후 의쟁투 위원장과 대한의사협회장 등을 거쳐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우여곡절 끝에 4선인 중진 의원이다.
성남 중원구를 주목하는 이유는 김미희 전 의원(제19대 국회)과 재결투하는 점이다.
신상진 후보가 재선거 끝에 탈환한 성남 중원구에 민중당 김미희 후보(약사, 서울약대)의 맞불 작전이 총선 결과에 어떻게 작용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서울 양천갑에 출마한 송한섭 후보(1980년생)는 서울의대 졸업 후 사법고시 합격(49회)과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 특이 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송곧니'(송한섭이 곧 이뤄냅니다)를 표방하며 코로나19 특별법 제저오가 부동산 대책 등 양천구 주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송한섭 후보의 경쟁자는 여당 현역 국회의원인 황희 후보(1967년생)로 젊은 40대와 전문성과 패기가 경륜의 노련미를 압도할지 의료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경남 김해시갑에 등록한 홍태용 후보(1965년생)은 인제의대 졸업 후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장을 역임했다.
'김해 경제주치의'를 자처한 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민홍철 후보와 경남 지역 중 몇 안되는 여당 텃밭에서 승전보를 울릴지 주목된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1964년생)는 제주시갑에서 여의도 입성을 노리고 있다.
그는 연세의대 졸업 후 탑동365의원 원장을 역임한 후 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을 맡아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 진보세력의 국회 입성을 노리며 여야 거대 정당 후보들과 격전을 예고했다.
또한 계명의대를 졸업한 우리공화당 이동규 후보(1965년생)는 대전 서구을에서, 국가혁명배당금당 서울 구로갑에 김장원 후보(1963년생)와 서울 강남구병 고안성 후보(1966년생) 그리고 무소속 부산 진구갑 정근 후보(1960년생)와 인천 계양구갑 김수영 후보(1958년생) 등이 지역구 의사 출신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총선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비례대표 후보이다.
더불어시민당은 의사 출신 신현영 후보(1980년생)와 이상이 후보(1964년생)를 각 1번과 24번에 배정해 출격시켰다.
신현영 후보는 가톨릭의대 졸업 후 의사협회 대변인과 여의사회 국제이사를 역임하며 코로나19 사태에 힘입어 공공의료 분야 후보로 돌연 등장한 가정의학과 전문의이다.
그는 총선 결과와 무관하게 의사 출신 후보 중 유일하게 국회 입성을 예약한 상태로 주치의 제도와 원격의료 등 의료계와 여당의 지뢰밭을 어떻게 건널지 지켜볼 대목이다.
같은 당 이상이 후보(1964년생)는 제주의대 의료관리학교수로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를 맡아 시민 중심 정치를 꿈꾸는 진보 학자이다.
국민의당 사공정규 후보(1964년생)는 영남의대 졸업 후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비례대표 10번을 받았다.
이상이 후보와 사공정규 후보 모두 과거 총선 결과에 비춰볼 때 당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나 4월 15일 투표함 공개까지 단정하기 이르다는 시각이다.
정가에 능통한 의료계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정당과 후보별 공약과 선거 운동 자체가 희석되면서 의사 출신 후보들이 지역 시민들에게 다가갈 기회"라면서 "여야를 떠나 많은 보건 전문가들이 국회 입성해 국민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 소신 것 일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구에 도전하는 의사 출신 후보 11명과 비례대표 3명 모두 당락을 단정할 수 없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보건 전문가 국회 입성에 순기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의사 출신 14명(지역구 11명, 비례 3명)이 등록해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후보가 호남 심장부인 광주 광산구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용빈 후보(1964년생)는 전남의대 졸업 후 이용빈 가정의학과 원장인 개원의사이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빈 후보는 여당과 청와대의 신임을 바탕으로 '광산의 힘 있는 변화'를 외치며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으나, 현역 의원인 민생당 김동철 후보와 결전이 불가피하다.
미래통합당은 의사 출신 4명을 지역구 후보로 출마시켰다.
인천 계양을에 재도전하는 윤형선 후보(1961년생)는 고려의대 졸업 후 계양 속편한내과 대표원장, 인천시의사회장을 역임한 의료계 리더 그룹이다.
그는 '20년 1인 독주, 계양을 바꿔야 변한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여당 4선 중진의원인 송영길 후보와 한판 승부를 예고하며 코로나 사태로 출정식 행사도 최소화하고 인천 지역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신상진 후보(1956년생)는 성남 중원구에서 5선에 도전한다.
신상진 의원은 의약분업 사태 이후 의쟁투 위원장과 대한의사협회장 등을 거쳐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우여곡절 끝에 4선인 중진 의원이다.
성남 중원구를 주목하는 이유는 김미희 전 의원(제19대 국회)과 재결투하는 점이다.
신상진 후보가 재선거 끝에 탈환한 성남 중원구에 민중당 김미희 후보(약사, 서울약대)의 맞불 작전이 총선 결과에 어떻게 작용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서울 양천갑에 출마한 송한섭 후보(1980년생)는 서울의대 졸업 후 사법고시 합격(49회)과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 특이 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송곧니'(송한섭이 곧 이뤄냅니다)를 표방하며 코로나19 특별법 제저오가 부동산 대책 등 양천구 주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송한섭 후보의 경쟁자는 여당 현역 국회의원인 황희 후보(1967년생)로 젊은 40대와 전문성과 패기가 경륜의 노련미를 압도할지 의료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경남 김해시갑에 등록한 홍태용 후보(1965년생)은 인제의대 졸업 후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장을 역임했다.
'김해 경제주치의'를 자처한 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민홍철 후보와 경남 지역 중 몇 안되는 여당 텃밭에서 승전보를 울릴지 주목된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1964년생)는 제주시갑에서 여의도 입성을 노리고 있다.
그는 연세의대 졸업 후 탑동365의원 원장을 역임한 후 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을 맡아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 진보세력의 국회 입성을 노리며 여야 거대 정당 후보들과 격전을 예고했다.
또한 계명의대를 졸업한 우리공화당 이동규 후보(1965년생)는 대전 서구을에서, 국가혁명배당금당 서울 구로갑에 김장원 후보(1963년생)와 서울 강남구병 고안성 후보(1966년생) 그리고 무소속 부산 진구갑 정근 후보(1960년생)와 인천 계양구갑 김수영 후보(1958년생) 등이 지역구 의사 출신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총선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비례대표 후보이다.
더불어시민당은 의사 출신 신현영 후보(1980년생)와 이상이 후보(1964년생)를 각 1번과 24번에 배정해 출격시켰다.
신현영 후보는 가톨릭의대 졸업 후 의사협회 대변인과 여의사회 국제이사를 역임하며 코로나19 사태에 힘입어 공공의료 분야 후보로 돌연 등장한 가정의학과 전문의이다.
그는 총선 결과와 무관하게 의사 출신 후보 중 유일하게 국회 입성을 예약한 상태로 주치의 제도와 원격의료 등 의료계와 여당의 지뢰밭을 어떻게 건널지 지켜볼 대목이다.
같은 당 이상이 후보(1964년생)는 제주의대 의료관리학교수로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를 맡아 시민 중심 정치를 꿈꾸는 진보 학자이다.
국민의당 사공정규 후보(1964년생)는 영남의대 졸업 후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비례대표 10번을 받았다.
이상이 후보와 사공정규 후보 모두 과거 총선 결과에 비춰볼 때 당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나 4월 15일 투표함 공개까지 단정하기 이르다는 시각이다.
정가에 능통한 의료계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정당과 후보별 공약과 선거 운동 자체가 희석되면서 의사 출신 후보들이 지역 시민들에게 다가갈 기회"라면서 "여야를 떠나 많은 보건 전문가들이 국회 입성해 국민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 소신 것 일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