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산대 연구진, PPI 복용-제2형 당뇨병 발병 상관성 연구
PPI 복용군 당뇨병 발병 위험 24~26% 증가…장기 처방 주의해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 PPI(proton pump inhibitors, PPI)를 장기 사용했을 때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광저우의 중산대학교(Sun Yat-Sen university) 임상연구센터
위안진치(Jinqiu Yuan) 등 연구진이 진행한 PPI 제제와 당뇨병 유발 상관성 연구가 국제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28일 게재됐다(dx.doi.org/10.1136/gutjnl-2020-322557).
위산 분비는 프로톤펌프의 위관강 내의 방출로 이뤄지는데 PPI는 이 펌프를 저해,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연구진은 PPI의 규칙적이고 장기적인 사용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 증가시킨다는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보건당국에 기록된 20만 4689명을 대상으로 분석에 들어갔다.
연구진은 미국당뇨협회 기준에 따라 대상자들의 당뇨병 확진 여부를 판별했고, 총 1만 105건의 당뇨병 발병 사례에서 PPI 사용 여부를 살폈다.
분석 결과 PPI 복용할 경우 새로 당뇨병이 발병한 가능성은 PPI 비복용군 대비 24%가 높았다(HR 1.24). 또 PPI를 사용하는 기간동안 당뇨병의 발병 위험 증가는 지속됐다.
발병 위험은 투약 기간과도 상관성을 나타냈다.
생활습관이나 인구학적 특성 등을 반영한 조정 위험 분석에서도 2년 이상 PPI 제제를 사용한 사람들의 발병 위험은 26%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2년 미만 복용군의 당뇨병 발병 위험은 5%로 나타났다.
PPI 복용군과 비교했을 때 투약을 중단한지 2년 이내인 사람들은 발병 위험이 17% 감소(HR 0.83)했다. 2년 이상 투약하지 않은 사람들은 19% 위험이 감소(HR 0.81)했다.
연구진은 "PPI의 규칙적인 사용은 제2형 당뇨병의 위험성을 높이고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위험성이 증가했다"며 "따라서 의료진은 PPI를 처방할 때 특히 장기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광저우의 중산대학교(Sun Yat-Sen university) 임상연구센터
위안진치(Jinqiu Yuan) 등 연구진이 진행한 PPI 제제와 당뇨병 유발 상관성 연구가 국제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28일 게재됐다(dx.doi.org/10.1136/gutjnl-2020-322557).
위산 분비는 프로톤펌프의 위관강 내의 방출로 이뤄지는데 PPI는 이 펌프를 저해,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연구진은 PPI의 규칙적이고 장기적인 사용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 증가시킨다는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보건당국에 기록된 20만 4689명을 대상으로 분석에 들어갔다.
연구진은 미국당뇨협회 기준에 따라 대상자들의 당뇨병 확진 여부를 판별했고, 총 1만 105건의 당뇨병 발병 사례에서 PPI 사용 여부를 살폈다.
분석 결과 PPI 복용할 경우 새로 당뇨병이 발병한 가능성은 PPI 비복용군 대비 24%가 높았다(HR 1.24). 또 PPI를 사용하는 기간동안 당뇨병의 발병 위험 증가는 지속됐다.
발병 위험은 투약 기간과도 상관성을 나타냈다.
생활습관이나 인구학적 특성 등을 반영한 조정 위험 분석에서도 2년 이상 PPI 제제를 사용한 사람들의 발병 위험은 26%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2년 미만 복용군의 당뇨병 발병 위험은 5%로 나타났다.
PPI 복용군과 비교했을 때 투약을 중단한지 2년 이내인 사람들은 발병 위험이 17% 감소(HR 0.83)했다. 2년 이상 투약하지 않은 사람들은 19% 위험이 감소(HR 0.81)했다.
연구진은 "PPI의 규칙적인 사용은 제2형 당뇨병의 위험성을 높이고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위험성이 증가했다"며 "따라서 의료진은 PPI를 처방할 때 특히 장기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