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직군 배액관관리‧단순드레싱 업무위임 의향 높아
전문간호사‧의사군 업무위임 선호도 차이 간극 나타나기도
전문간호사 업무를 위임하는데 의사직군의 경우 배액관관리 및 단순드레싱 등에 대해 전수 위임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간호사는 건강문제 확인 및 감별, 교육 및 상담 관련영역의 위임 의향이 높고 의사보조업무 수용 의향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병원간호사회 연구지원을 바탕으로 최앵자 삼성서울병원 전문가호사 등이 실시한 '전문간호사의 업무 수행 빈도 및 의료인이 인식하는 업무 난이도와 중요도, 법제화 시 업무 위임 의향' 연구를 통해 나왔다.
해당 연구는 전문간호사가 활동하고 있는 기관에서 전문간호사가 수행하거나 수행 가능한 업무에 대해 함께 일하는 의료인의 인식과 위임 의향을 조사해 업무 법제화에 참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는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전문가호사 및 전문가호사와 함께 일한 경험이 1년 이상인 의사(교수직, 전임의, 전공의) 그리고 간호사 등 27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먼저 전문간호사의 업무 수행 빈도를 살펴보면 가장 수행 빈도가 높은 영역은 건강문제 확인 및 감별이으며 의뢰 및 협진, 의약품의 처방, 교육 및 상담, 치료와 관련된 처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질병의 치료 및 악화 방지를 위한 처치, 의약품 처방 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행 빈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법적으로 전문간호사의 업무가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비록 기관에서 합의가 됐다고 하더라도 수행 빈도가 높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해석했다.
특히 교수직은 전문간호사에게 단순실무(배액관관리) 및 교육관련 업무 등에 대해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전임의는 단순 드레싱과 배액관관리에 대해 전수 위임이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전공의의 경우 장루관리, 일반인교육, 시술 및 검사보조, 검체 채취, 단수드레싱 등에 대해 위임 의향이 높았다.
하지만 전문간호사의 경우 건강문제 확인 및 감별, 의뢰 및 협진, 교육 및 상담 관련 영역이 위임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단순 드레싱이나 수술 보조와 같이 전문적 판단이 적은 처치나 의사 보조 업무는 수용 의향이 낮아 의사직군과의 시각차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전문간호사들이 전문적 업무에 대해서만 수용 의향이 높고 단순 업무는 낮게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고가 필요하다"며 "전문간호사가 모든 장소에서 환자를 돌보고, 조정과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의사군의 위임 의향이 높은 단순 처방이나 처치 업무도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같은 의사직군에서도 업무위임 의향은 교수직군이 전임의나 전공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문간호사와 함께 근무한 경험이 많은 군에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연구팀은 “의사군과 전문간호사의 수행 의향이 높은 업무는 차이가 있었지만 함께 일한 기간이 가장 길었던 교수직군은 업무 위임 의향이 높았다”며 "위임 의향이 높은 업무에 대해 전문간호사들이 수행할 수 있도록 직무 표준 개발과 지속적 교육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업무 법제화를 위한 직군 간 협의 시 임상에서의 상황을 반영해 환자를 위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면, 전문간호사는 건강문제 확인 및 감별, 교육 및 상담 관련영역의 위임 의향이 높고 의사보조업무 수용 의향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병원간호사회 연구지원을 바탕으로 최앵자 삼성서울병원 전문가호사 등이 실시한 '전문간호사의 업무 수행 빈도 및 의료인이 인식하는 업무 난이도와 중요도, 법제화 시 업무 위임 의향' 연구를 통해 나왔다.
해당 연구는 전문간호사가 활동하고 있는 기관에서 전문간호사가 수행하거나 수행 가능한 업무에 대해 함께 일하는 의료인의 인식과 위임 의향을 조사해 업무 법제화에 참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는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전문가호사 및 전문가호사와 함께 일한 경험이 1년 이상인 의사(교수직, 전임의, 전공의) 그리고 간호사 등 27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먼저 전문간호사의 업무 수행 빈도를 살펴보면 가장 수행 빈도가 높은 영역은 건강문제 확인 및 감별이으며 의뢰 및 협진, 의약품의 처방, 교육 및 상담, 치료와 관련된 처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질병의 치료 및 악화 방지를 위한 처치, 의약품 처방 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행 빈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법적으로 전문간호사의 업무가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비록 기관에서 합의가 됐다고 하더라도 수행 빈도가 높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해석했다.
특히 교수직은 전문간호사에게 단순실무(배액관관리) 및 교육관련 업무 등에 대해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전임의는 단순 드레싱과 배액관관리에 대해 전수 위임이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전공의의 경우 장루관리, 일반인교육, 시술 및 검사보조, 검체 채취, 단수드레싱 등에 대해 위임 의향이 높았다.
하지만 전문간호사의 경우 건강문제 확인 및 감별, 의뢰 및 협진, 교육 및 상담 관련 영역이 위임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단순 드레싱이나 수술 보조와 같이 전문적 판단이 적은 처치나 의사 보조 업무는 수용 의향이 낮아 의사직군과의 시각차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전문간호사들이 전문적 업무에 대해서만 수용 의향이 높고 단순 업무는 낮게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고가 필요하다"며 "전문간호사가 모든 장소에서 환자를 돌보고, 조정과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의사군의 위임 의향이 높은 단순 처방이나 처치 업무도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같은 의사직군에서도 업무위임 의향은 교수직군이 전임의나 전공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문간호사와 함께 근무한 경험이 많은 군에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연구팀은 “의사군과 전문간호사의 수행 의향이 높은 업무는 차이가 있었지만 함께 일한 기간이 가장 길었던 교수직군은 업무 위임 의향이 높았다”며 "위임 의향이 높은 업무에 대해 전문간호사들이 수행할 수 있도록 직무 표준 개발과 지속적 교육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업무 법제화를 위한 직군 간 협의 시 임상에서의 상황을 반영해 환자를 위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