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116만여명 대상 실제적 예방 효과 분석
2차 접종시 예방 효과 94% 기록…임상결과와 차이 없어
세계 첫 mRNA 백신으로 임상시험에서 가장 높은 예방 효과를 보여 주목을 받았던 화이자 코로나 백신(BNT162b2)이 리얼월드데이터(RWD) 분석에서도 이를 증명했다.
116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연구에서 최대 94%의 예방률을 보이며 강력한 효과를 입증한 것. 곧 신속 허가의 근거가 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와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지시각으로 24일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는 화이자 코로나 백신에 대한 대규모 리얼월드데이터가 게재됐다(10.1056/NEJMoa2101765).
이번 연구는 사실상 학술적 근거를 가진 화이자 백신에 대한 첫 리얼월드데이터다. 과거에도 두 차례 유사 연구가 나오기는 했지만 동료 평가(Peer Review)를 거쳐 합리성을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클라릿 연구소 노아 다간(Noa Dagan)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은 60여만명과 맞지 않은 60여만명을 직접적으로 대조해 분석한 결과다.
결과적으로 화이자 백신은 임상시험에 준하는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 2차 접종까지 마쳤을 경우 예방률이 항목별 최대 94%로 최종 집계됐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1차로 백신을 접종한 뒤 2~3주간 관찰한 결과 코로나 예방 효과는 46%를 기록했다. 94%의 예방 효과는 2차 접종까지 마친 뒤 일주일 후 나타났다.
분명한 것은 화이자 백신이 코로나 예방 효과에 더해 중증 악화를 막는 효과도 낸다는 점이다.
실제로 화이자 백신을 한번이라도(1차) 맞았을 경우 중증 악화 위험은 38%까지 내려갔다. 2차까지 다 맞았을 경우 악화 위험은 불과 8% 밖에 되지 않았다.
그만큼 병원에 입원할 확률도 크게 낮아졌다. 1차 접종을 끝냈을 경우 대조군에 비해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36%로 낮아졌고 2차까지 맞으면 13%로 크게 떨어졌다.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할 경우 100명 중 94명은 완전히 면역을 확보하고 혹여 감염되는 6명도 중증으로 악화되거나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의미다.
추가적 분석을 보면 분석 대상인 116만명 중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는 41명으로 기록됐다. 이중에서 32명은 백신을 맞지 않은 대조군에 있었다.
연구진은 "임상시험에서 기록한 95%의 예방률이 실제 리얼월드데이터에서도 94%로 차이가 없게 나타났다"며 "특히 80세 이상 노인 인구가 2만명이 넘게 포함돼 있었다는 점에서 고령이더라도 안전하게 보호 효과를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입원이나 중증 악화와 같은 심각한 상황까지 막을 수 있다는 효과를 추가로 입증했다"며 "화이자 백신이 전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을 완화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강력한 근거"라고 밝혔다.
116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연구에서 최대 94%의 예방률을 보이며 강력한 효과를 입증한 것. 곧 신속 허가의 근거가 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와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지시각으로 24일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는 화이자 코로나 백신에 대한 대규모 리얼월드데이터가 게재됐다(10.1056/NEJMoa2101765).
이번 연구는 사실상 학술적 근거를 가진 화이자 백신에 대한 첫 리얼월드데이터다. 과거에도 두 차례 유사 연구가 나오기는 했지만 동료 평가(Peer Review)를 거쳐 합리성을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클라릿 연구소 노아 다간(Noa Dagan)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은 60여만명과 맞지 않은 60여만명을 직접적으로 대조해 분석한 결과다.
결과적으로 화이자 백신은 임상시험에 준하는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 2차 접종까지 마쳤을 경우 예방률이 항목별 최대 94%로 최종 집계됐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1차로 백신을 접종한 뒤 2~3주간 관찰한 결과 코로나 예방 효과는 46%를 기록했다. 94%의 예방 효과는 2차 접종까지 마친 뒤 일주일 후 나타났다.
분명한 것은 화이자 백신이 코로나 예방 효과에 더해 중증 악화를 막는 효과도 낸다는 점이다.
실제로 화이자 백신을 한번이라도(1차) 맞았을 경우 중증 악화 위험은 38%까지 내려갔다. 2차까지 다 맞았을 경우 악화 위험은 불과 8% 밖에 되지 않았다.
그만큼 병원에 입원할 확률도 크게 낮아졌다. 1차 접종을 끝냈을 경우 대조군에 비해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36%로 낮아졌고 2차까지 맞으면 13%로 크게 떨어졌다.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할 경우 100명 중 94명은 완전히 면역을 확보하고 혹여 감염되는 6명도 중증으로 악화되거나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의미다.
추가적 분석을 보면 분석 대상인 116만명 중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는 41명으로 기록됐다. 이중에서 32명은 백신을 맞지 않은 대조군에 있었다.
연구진은 "임상시험에서 기록한 95%의 예방률이 실제 리얼월드데이터에서도 94%로 차이가 없게 나타났다"며 "특히 80세 이상 노인 인구가 2만명이 넘게 포함돼 있었다는 점에서 고령이더라도 안전하게 보호 효과를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입원이나 중증 악화와 같은 심각한 상황까지 막을 수 있다는 효과를 추가로 입증했다"며 "화이자 백신이 전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을 완화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강력한 근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