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차세대 혈액여과기 옥사이리스 국내 허가

발행날짜: 2021-03-17 09:59:09
  • 지속적 신대체요법, 사이토카인, 엔도톡신 제거 등 세가지 치료 동시 가능

박스터(대표 현동욱)가 혈액여과기 옥사이리스(oXiris)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옥사이리스는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와 인공신장 혈액회로로 구성된 한 벌 구성 의료기기로 사이토카인과 내독소를 제거하기 위한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혈액 정화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한 지속적 저속 초여과, 지속적 정정맥 혈액여과, 지속적 정정맥 혈액투석, 지속적 정정맥 혈액투석여과와 같은 정정맥 요법에 사용하도록 허가 받았다.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뿐 아니라 사이토카인 및 엔도톡신 제거 등 세가지가 동시에 가능한 혈액여과기는 국내에서 옥사이리스가 유일하다.

옥사이리스는 기존의 지속적 신대체 요법 치료 장치에 어떠한 변화 없이 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장치 없이도 사이토카인, 엔도톡신 등의 염증 매개체 제거 기능이 적용된다.

이로 인해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옥사이리스를 긴급사용승인한 바 있다.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15-30%가 급성 신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67% 환자는 사이토카인으로 인해 장기 기능 장애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옥사이리스의 기능이 주목을 받은 셈이다.

박스터 신장사업부 임광혁 부사장은 "박스터는 중환자 치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으며 독보적인 멤브레인 기술이 적용된 옥사이리스는 그 결과물 중 하나"라며 "이번 옥사이리스 허가를 통해 국내에 효과적인 중환자 치료 옵션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옥사이리스는 기존 CRRT 치료에서 사용되던 박스터의 프리스맥스(PrisMax)와 프리스마플렉스 시스템에 의해 작동이 가능하며 현재 식약처 허가와 함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신의료기술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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