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 재활병원, 전북·충북권 1개소 추가 건립 추진

발행날짜: 2021-06-01 15:05:24
  • 복지부, 총 135억원 예산 지원…지역 내 장애치료에 집중
    오는 2024년까지 150병상 이상 규모의 병원 건립 조건

보건복지부가 권역 재활병원을 1개소 추가 건립을 추진한다.

복지부는 전북권과 충북권을 대상으로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 공모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권역 재활병원은 권역별로 장애 치료 및 재활을 전담하는 전문재활병원으로 지역장애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7개 권역재활병원을 건립해 운영 중이며 충남권·전남권에 2개 병원을 추가로 건립 중이다.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총 135억 원의 국비를 건립비(시설비, 장비비 등)로 받게 되며, 지방비 135억 원을 더하여 150병상 이상의 권역재활병원을 2024년까지 완공해야한다.

향후 건립되는 권역재활병원은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기능 회복과 조기 사회복귀를 위한 집중재활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장애인 건강검진, 건강증진·방문재활 등 공공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시‧도 지자체는 6월 22일(화)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여야 하며, 보건복지부 누리집* (www.mohw.go.kr)에서 평가 기준 등 구체적 공모내용 및 제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내 미충족 의료수요 및 지리적 접근성 등 건립환경과 사업 운영계획 등을 고려하여 병원 설립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 결과는 올해 7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충현 장애인정책국장은 "지역 내 재활치료 수요가 높은 권역에 권역재활병원을 추가 건립하여, 장애인이 살고 있는 곳에서 질 높은 재활 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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