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대학교와 파킨슨병 치료기술 이전계약 체결
세포치료제 전문연구개발기업 파로스백신이 차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경염증 조절 기술에 대한 특허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3대 노인성 신경퇴행질환 중 하나인 파킨스병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질환으로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6년 31억 달러에서 2026년 88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기술 이전은 면역관용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신경염증의 조절 기술이 중심으로 기존 파킨스병 치료제가 운동증상만 완사시키는 것에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 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앞서 차의과대학 연구팀은 면역관용 수지상세포가 뇌에서 만들어진 항원을 인식해 작용한다면 염증성 뇌질환에서 신경퇴화가 아닌 신경 보호 기능을 유도할 수 있으며, 파킨슨병의 신경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질병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파로스백신은 이번 기술확보를 통해 Clec5a 유전자 발현 조절을 통해 보다 면역관용력이 우수한 수지상세포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경퇴행성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등의 난치성 질환 극복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로스백신은 2011년 인간의 암, 난치성 질환 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면역세포를 이용해 전립선암, 유방암, 난소암, 다발성골수종, 림프종, 급성 심근경색 후유 심부전증, 파킨슨병 등 각종 암과 난치성 질환에 적용하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로 대표되는 첨단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