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비아 2022년 주목해야할 제약이슈 분석 보고서 내놔
일차 의료 비대면 역할 증대…RNA 요법 및 M&A 활성화 전망
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 대유행의 여파로 제약업계는 일상적인 업무환경의 변화 외에도 전반적인 산업의 방향성까지 조정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제약 산업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됨에 따라 새로운 플레이어가 시장에 진출하고 기존의 플레이어들도 다양한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
결국, 코로나가 불러온 불확실한 환경에서 유연성을 갖고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된다는 의미다.
아이큐비아는 21일 '2022년 주목해야 할 제약업계 이슈'를 주제로 제약 산업 내에서 적용될 중 변화들을 제시했다.
코로나로 인해 의료계와 제약 산업계가 느낀 가장 큰 이슈는 일차의료(primary care) 등에서 의사가 대면해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아이큐비아는 "코로나는 직접 대면 치료하는 급성환자와 만성환자의 원격 관리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하지만 코로나 등 급성 만성 환자 외에도 불안과 우울증 등의 질병에 대한 일차의료의 기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진료의 중요성이 대두가 됐지만 이런 점이 일차의료의 가치하락으로는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해석.
다만, 원격의료 등 비대면 진료가 불가피해진 만큼 디지털 환자 중심 치료의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큐비아는 "팬데믹은 환자 중심 치료 움직임을 촉진했고 환자는 디지털의 도움으로 자신의 상태를 관리하는데 더 개인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며 "농촌 환경에 있는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일차의료가 디지털화됨에 따라 더 잘 관리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제약 산업계의 관심을 이끈 RNA 요법은 2022년을 기점으로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RNA 요법의 매출을 오는 2026년까지 90억 달러(한화 약10조7847억 원/ 백신 제외)로 보이며, 선진시장에서 RNA치료 이용이 증가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장에는 15년 안에 새로운 유효성분 즉, NAS의 상당 부분이 RNA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
아이큐비아는 "비백신 RNA 치료제의 경우 제품을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유통이 간편하다"며 "RNA 기슬의 다양성과 확장성은 미래의 상업적 성공사례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아이큐비아는 "2020년 RNA요법에 대한 M&A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치료제와 같은 RNA요법이 시장에 출시돼 기존의 미충족 수요의 결과개선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