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수립 5개 분야, 94개 사업 추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일 강원도, 원주시와 협의를 거쳐 '2022년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이하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건보공단은 올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육성 ▲주민지원·지역공헌 ▲유관기관 협력 ▲재화·서비스 우선구매 등 5개 분야에서 94개의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실버의료기기 메카조성, 보건복지·의료·환경분야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경제조직 육성 프로그램인 건이강이 스케일업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획재정부 10대 협업과제 중 하나인 '실버의료기기 메카조성 사업'은 올해 6월 강원혁신도시에 총 360평 규모의 고령친화용품 및 장애인보조기기 실증연구센터와 전시체험관 개원을 앞두고 있다.
지역인재 채용·육성을 위해서는 지역인재 채용계획 인원을 3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건강보험 전공', '건강보험 제도 특강'과 같이 업무영역과 연계한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지역주민과 직접 사회문제를 발굴·해결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시재생 프로젝트,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강도태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2016년 강원혁신도시 원주로 이전한 이후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육성 등 강원혁신도시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지역사회 상생협력파트너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