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료원 5개소 이어 단계적으로 응급실 운영 재개
코로나 경증환자 등 일반의료체계 접근성 제고 조치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감염병전담병원 응급실 운영을 재개한다. 코로나19 경증환자 등 공공병원 일반의료체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
최근 재택치료 도중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질환의 응급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으로 기존
응급실 병상을 중단한 공공병원 14개소 중 경기 의료원 5개소(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수원병원, 의정부병원)에서 응급실 운영을 제한적으로 재개했다.
이외 서울적십자병원, 지방의료원 등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공병원 14개소는 기존 응급실 병상을 축소해 코로나19 전담병상 등으로 활용 중이다.
복지부 측은 "나머지 기관에서도 단계적으로 응급실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업무지원을 위해 파견한 중앙부처 파견인력 3천명의 파견 기간을 4월 27일로 1개월 연장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총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이 2월 28일부터 파견 근무 중으로 3월 28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최근 확산세를 고려해 1개월 늘린 것.
다만, 기존인력의 교체와 연장 여부는 부처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