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과 협진 강화…서 교수 "간 수술·이식 발전에 최선"
간이식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서경석 교수가 5월부터 보라매병원 진료에 나선다.
서울시 보라매병원(병원장 정승용)은 22일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서경석 교수가 5월 1일부터 겸임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경석 교수는 국내 첫 분할간이식과 보조간이식, 심장사 간이식을 시행했으며, 세계 최초로 우후구역 및 우전구역 간이식 등 간이식 수술을 개척했다.
지난해 4월에는 수혜자의 배를 열지 않고 로봇과 복강경만으로 간이식을 처음으로 성공해 세계 외과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보라매병원은 서 교수의 겸임 진료를 시작으로 서울대병원과 협진 체계 강화와 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서경석 교수는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보라매병원에서 진료를 볼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다. 그동안 쌓아온 임상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보라매병원 간 수술과 간이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