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elFix-XL, XTP 제품, 마침내 국내서도 급여권 진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박근주)는 높이확장형 요추용 케이지 AccelFix-XL, XTP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본격적으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을 겨냥해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급여권에 들어온 높이확장형 요추용 케이지 AccelFix-XL, XTP는 기존 고정형 피크 케이지(PEEK cage)와 달리 척추 뼈의 종판(end plate) 손상을 최소화해 척추 뼈의 함몰 위험을 줄여주고 과다 출혈,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수술 후 빠른 시간 안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번 급여 인정을 토대로 국내 ATP(사측방, Anterior To Psoas)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한국보다 먼저 진출한 미국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 전문가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한 국내시장 공략에 시너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 급여 적용은 일반적으로 총 4단계를 거친다. 먼저 의료기기 업체가 등재 신청을 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비용 효과성, 급여 적정성 등을 평가하며 이후 2개월 내 건강보험공단과 의료기기 업체가 건강보험 적용 가격을 협상해야 한다.
협상이 끝나고 1개월 내에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급여 수가가 고시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박근주 대표는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호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로 판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16년에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경추 최소침습수술시스템(Cervical MIS System) 인허가 승인을 받고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핵심 제품 익스펜더블 케이지(Expandable cage) 인허가 승인을 받으며 미국 시장을 발판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