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지난달 30일 선정 결과 발표…서울 89곳 최다
18일부터 수가 산정…제주 0곳, 충남·세종 1곳씩 선정
일차의료 방문진료, 일명 왕진 시범사업에 200곳의 동네의원이 추가로 참여한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추가 참여기관 공모 결과 200곳을 최종 선정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지역 내 의원에 소속된 의사가 직접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 12월 27일부터 시행중이며 현재까지 330여개 동네의원이 참여하고 있었다. 여기에 200곳이 더 합류하게 된 것.
200곳 중 절반에 가까운 89곳은 서울에 있었고 경기도 22곳, 강원도 20곳 순으로 많았다. 제주도는 한 곳도 없었으며 충청북도 1곳, 세종시가 1곳으로 가장 적었다.
3차 일차의료 방문진료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18일부터 수가가 적용된다.
수가는 별도 행위료 산정 가능여부에 따라 두 개의 유형으로 나눠진다. 방문진료료I(IA001) 수가는 12만4280원으로 별도 행위료 등은 산정할 수 없다. 방문진료료II(IA002) 수가는 8만6460원에 별도 행위료를 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