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료진 응원과 격려…장성희 병원장 "공공의료 충실 수행"
서울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은 지난 5일 원내 향기원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환자와 의료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 감염병으로 문화행사를 접하기 힘든 의료진과 환자에게 큰 응원과 격려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수준급 실력을 가진 연주단원으로 구성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한 해 100회 이상의 수준 높은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시울시향 김보람 악보위원은 "태풍 흰남노의 영향으로 기상이 매우 좋지 못하다.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인 서남병원 의료진과 건강한 내일을 꿈꾸는 환자 여러분에게 치유의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번 라장조 1악장, 차이콥스키의 세레나데 3악장 왈츠, 베어만의 클라리넷과 현을 위한 아다지오, 로저스 앤 해머스타인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중 도레미 송 등 일반인도 클래식과 친숙해질 수 있는 선곡으로 아름다고 친절한 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성희 병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공연을 마련해준 서울시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의료진에게는 공공의료 수행을 더 열심히 하라는 응원의 소리가 되었고, 질병을 이겨내고 있는 환자에게는 정서적 지지를 할 수 있는 위로의 연주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