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주년 맞은 삼성서울 "중증 신초진 환자로 경쟁력 확보"

발행날짜: 2022-11-09 16:44:34 수정: 2022-11-09 16:48:46
  • 박승우 병원장, 개원 기념해 전직원 향해 비전 제시
    "K-의료모델 주도하겠다" 4차병원 의지 거듭 밝혀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병원장이 직원들을 향해 SMC만의 의료전달체계를 새롭게 준비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박 병원장은 9일, 개원 28주년을 맞아 전 직원을 향해 삼성서울병원의 비전과 계획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던진 첫번째 메시지는 '4차병원'으로서의 위상과 기반 구축. 박 병원장은 "중증진료 인프라는 확대하고 신치료법 개발을 선도하는 등 중증 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중증 고난도 중심병원 전략을 견고히 함으로써 4차병원으로서의 위상과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9월,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특화병원'에서 암병원 아시아 1위, 세계 6위에 등극한 데 이어 '월드 베스트 스마트병원'평가에서는 2회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하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박승우 병원장은 개원 28주년을 맞아 비전을 제시했다.

박 병원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계 속의 삼성서울병원을 구축,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전달체계를 준비해 국가 표준화에 기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단순히 Clinical Outcome 뿐 아니라 환자 전반의 Outcome 제고를 위한 통합관리 프로세스를 구축, 치료 성과를 환자가 직접 보고하는 PRO 관리체계를 정립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박 병원장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첨단 지능형 병원 추진 성과를 의료진과 환자가 직접 실감하고 SMC만의 초격자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미래 선도기술을 발굴하고 임상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병원장은 하드웨어 혁신에도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최근 리모델링을 본격화함에 따라 진료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그는 "리모델링 최종 설계에 기반해 병원의 중장기 전략과 중점 현안에 맞게 최적화된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삼성서울병원만의 새로운 의료전달체계를 언급하며 중증 신초진 환자 중심의 진료 본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박 병원장은 "의료기술사업을 활성화하고 혁신 모델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벨류체인을 창출해 해외 중증환자 유치 등 SMC만의 K-의료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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