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과 연동 통해 실시간 피드백 및 분석 결과 제공
세브란스병원이 심폐소생술 자기주도학습 부스(CPR Self Training Booth)를 설치했다.
설치를 기념해 14일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2층 라운지에서 열린 CPR 부스 오픈식에는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한수영 간호부원장, 정현수 심폐소생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PR 자기주도학습 부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교육생에게 CPR 자기주도학습을 제공한다. 교육생이 마네킹에 CPR을 실시하면 이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과 분석 결과를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또 자세 등 교정이 필요한 부분을 안내받고 반복 학습을 진행해 올바른 CPR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CPR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참여는 연세대학교 의료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세브란스 러닝 아카데미(SeLA)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eLA에 접속해 교육 신청 후 예약한 시간에 맞춰 부스에 방문해 스스로 CPR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날 오픈식 말미에는 정현수 위원장이 참석자들 앞에서 직접 교육 장비를 시연하며 교직원들에게 부스 사용법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하종원 병원장은 "사회적으로 CPR 학습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의료기관 내 CPR 교육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생사를 다루는 병원에서 CPR 자기주도학습 부스를 통해 더 많은 교직원들이 올바른 CPR 방법을 터득하고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