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s Up 3상 오픈라벨 확장연구 중간분석 발표
두피루맙서 전환한 환자군 40주차서 피부병변‧가려움 개선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 치료에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와 비교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한국애브비는 전신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 대상으로 린버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두필루맙과 비교 평가한 3b상 임상인 Heads Up 연구의 중간분석(52주차 중/40주차) 결과가 발표됐다고 14일 밝혔다.
관련 연구결과는 지난 5월 22일 미국피부과학회지(JAAD)에 게재됐다.
Heads Up 연구는 린버크 30mg을 지속적으로 투여한 경우 및 두필루맙 300mg으로 24주 치료 후 린버크 30mg으로 교체 투여한 경우의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로 24주차를 완료한 635명의 환자 중 484명이 오픈라벨 확장연구에 참여했다.
확장연구의 시작점은 24주차이며, 이기간 1일 1회 린버크 30mg을 투여받은 환자 239명은 동일한 용량의 린버크를 계속 투여했다. 22주까지 두필루맙 300mg을 격주로 투여받은 환자 245명은 1일 1회 린버크 30mg 투여로 전환했다.
연구 결과, 린버크 30mg은 40주 동안 내약성이 우수하고 높은 수준의 피부 개선 및 가려움증 감소 효과를 유지했으며, 두필루맙 300mg에서 린버크 30mg으로 전환한 환자는 이전 두필루맙에 대한 반응과 관계없이 피부 병변 및 가려움증이 개선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린버크 30mg 지속 투여군의 EASI 점수는 30.5점에서 24주차에 2.6점으로 개선. 40주차(OLE 16주차)의 평균 EASI 점수는 2.7점(범위: 0-40.2점)으로 Heads Up 24주차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했으며, 환자의 91%는 EASI≤7을 달성했다.
또 두필루맙 300mg 투여군의 EASI 점수는 28.8점에서 24주차에 3.29점으로 개선됐으나, 24주차에 린버크 30mg으로 전환 후 40주차(OLE 16주차)의 평균 EASI 점수는 1.09점으로 더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최대 40주까지 관찰된 린버크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타 3상 임상연구에서 보고된 결과와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위험은 관찰되지 않았다.
두필루맙 300mg에서 린버크 30mg으로 전환군의 이상반응은 린버크 30mg 지속 투여군의 이상반응과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여드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