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이 중소병원 경영난 해결을 위해 그동안 축적된 보건의료 연구DB를 활용, 보다 전문적인 의료경영 컨설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검증되지 않거나 한정적인 자체 데이터를 근거로 했던 일반 의료컨설팅 업체와는 차별화된 과학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될 전망이다.

22일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에 따르면 조만간 진흥원내 중소병원 지원센터를 설립, 경영난에 봉착한 중소병원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하고 체계적인 분석과 평가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병원 위기극복 사례와 경영상태가 우수한 6개 병원에 대한 분석자료를 배포하고 체계적인 지원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진흥원이 실시하는 중소병원 컨설팅 지원은 무료나 실비로 이루어지며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략적 경영지표 수립 및 의료 환경분석 등을 통해 경영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게 된다.

더불어 의료기관의 부채비율 조사를 통해 일선 병원의 경영난에 대한 원인을 분석, 필요하다면 수가인상 등의 참고자료로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단장은 "이번에 설립되는 중소병원 지원센터는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영난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며 "일반 컨설팅 업체에서 실시하는 경영분석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