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현물출자계약·신주인수계약 체결…지분 27% 취득
최대 주주 변경으로 사실상 자회사 편입…배경 관심 집중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최대 주주가 OCI홀딩스로 변경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미사이언스는 OCI홀딩스를 대상으로 하는 유상증자 및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매매 및 현물출자계약, 신주인수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주식양수도 계약내용의 경우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등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744만 674주를 OCI홀딩스 주식회사에 양도한다.
이어 현물출자의 경우, 송영숙 회장 등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의 677만 6,305주를 현물출자하고, OCI홀딩스는 229만 1,532주를 신주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미사이언스는 OCI홀딩스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643만 4,316주를 발행하게 된다.
이같은 유상증자 등을 통해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27.03%를 취득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OCI홀딩스는 사업 포트폴리오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분을 취득한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지분에 변동이 이뤄지는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다.
이에 한미사이언스의 최대 주주 변경이 이뤄질 경우 한미약품그룹은 OCI그룹에 편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