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 내달 출시

발행날짜: 2024-06-27 11:48:44
  • 판매 제품 총 9종으로 늘어…기존 약가 대비 40% 낮아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EPYZTEK®,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을 7월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 제품사진.

에피즈텍®은 얀센(Janssen)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스텔라라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신호 전달 물질)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 InterLeukin)-12/23 활성 억제를 기전으로 하는 의약품이며 2023년 기준 연간 글로벌 제품 매출은 약 14조원(108억 5,800만달러), 국내 시장 매출은 약 416억원 규모다.

에피즈텍®은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 받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별도의 파트너사 없이 직접 판매 체제를 통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고지한 7월 1일자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에 따르면, 에피즈텍®의 약가는 45mg/0.5ml 프리필드주(사전 충전형 주사제) 기준 1,298,290원이며, 이는 동일 제형의 오리지널 의약품 기존 약가 대비 약 40% 낮은 금액이다.

에피즈텍® 출시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총 9개로 늘었으며, 그 중 5개 제품을 직접 판매하게 됐다.

특히,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3종(에톨로체®, 레마로체®, 아달로체®)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에피즈텍®)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 환자 치료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즈텍 출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합리적인 약가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소와 더불어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판상 건선 환자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에피즈텍®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efficacy), 안전성(safety) 등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피즈치바(PYZCHIVA)®' 라는 제품명으로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등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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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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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성화고 교사 2015.05.08 14:36:27

    간무협 관계자분 설명해 주시죠
    확대해석이라니요? 어떻게 봐도 그대로 해석한 것 뿐인데요..... 간무협은 이 공문에 허위사실을 쓰신 걸 인정하시고 그에 대한 답변을 내주세요. 국가에서 국민들의 혈세를 들여 공부시킨 전국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왜 또 돈을 주고 대학에 들어가게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는 부실대학을 지원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 것이고 국가 전체로 봐도 돈낭비입니다. 간호사를 돕는 간호조무사의 업무에는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 수준이 아닌걸 아시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려고 하시는 모습이 별로 보기 좋진 않네요.

  • 화곡 간호학과 학부모 2015.05.08 14:29:13

    협의도 없이 3년배운 우리 아이들을 2급으로???
    딱 들어도 앞으로 특성화고 학생들 위치가 더 격하됨은 물론, 실질적인 취업을 위한 특성화고 학생들의 중복투자가 불보듯 뻔한 일이네요.조무사협회에서는 왜 찬성을 하십니까? 특성화고 간호과 학생들은 힘이빠지네요.아직 협의된 사항도 아니라고 들었는데 이런 움직임에 반대합니다.원래 특성화고 만든 취지를 무색케 하는 일이네요.학생과 관련된 정책변경이라면 상부하달식이 아니라 교육현장과 학부모 학생의 의견도 있는건데 아이들이 어리다고 너무 무시하는것 아닙니까?특성화고 아이들을 이렇게나 인정안하는 곳이 조무사협회라니 놀랍고 실망스럽습니다.

  • 이현영 2015.05.08 12:58:45

    간호조무사 협회 관계자분!!
    보수교육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보수교육이 1급간호실무사로 가는 길이라는식의 공문을 보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 특성화고등학교 교사 2015.05.08 12:24:51

    우리 아이들의 권리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조무사단체의 이익만을 위한 의견을 전체 간호조무사의 의견인냥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 답답합니다.
    전문대학의 수업시수보다 더 많은 수업과 실습을 병행하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단지 대학과 고등학교라는 차이로 1급과 2급으로 나누겠다고 그것도 아직 합의된 사항도 아닌데 사실화 시키는 단체의 변이라니..... 정작 자신들과 함께하는 후배들의 안위는 전혀 생각지 않는 선배간호조무사들의 행태가 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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