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중환자실 적정성평가와 마취 적정성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서울부민병원은 2023년(4차) 중환자실 적정성평가에서 전체 평균 68.5점보다 월등히 높고,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5.3점보다 높은 97.5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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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차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종합병원 이상 303기관에서 진료를 본 환자 중 만 18세 이상이면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에 대한 진료분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서울부민병원은 ▲전담 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수 ▲중환자실 전문 장비·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 ▲중환자실 사망률 등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서울부민병원은 감염관리팀을 중심으로 중환자실 의료기구 관리 모니터링, 손 위생 교육 등 적극적인 감염관리 활동을 통해 중환자실 환자에 대한 의료의 질을 높였다.
마취 적정성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30건 이상 마취료가 청구된 전국 107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서울부민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 오심 및 구토와 통증점수 측정 비율 ▲마취 중·후 정상체온(35.5°C 이상) 유지 환자비율 등 평가지표에서 거의 만점을 기록하며 99.8점을 받았다. 의료기관 전체 종합점수 평균은 89.7점이다.
하용찬 병원장은 "마취 적정성평가와 중환자실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을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시스템을 강화하여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