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투자‧MOU 통해 신규 영역 확장
올해 글로벌 뷰티‧메디컬푸드 등 진출
다양한 투자 성과로 성장세를 거듭한 동구바이오제약이 올해도 신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에는 미용‧성형 시장 진출에 이어 메디컬푸드 등에도 진출을 꾀하고 있어 기업 성장에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동구바이오제약은 메디컬푸드 시장의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히며, 추가 사업 영역 확장을 예고했다.
이는 베름(Bereum)과 5세대 유산균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및 메디컬푸드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유통을 추진하는 것.
또한 동구바이오제약은 이에 앞서 메디컬푸드와 관련한 전담팀을 신설하고 제품 개발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메디컬푸드 벤처 ‘피코엔텍’에 전략 투자를 단행해 파킨슨병 예방용 의료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메디컬푸드 사업에 앞서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신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이미 미용‧성형 시장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원료의약품 공동 개발 등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3월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3월 필러 기술을 보유한 아름메딕스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미용‧성형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를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은 기존 진행 중인 중국, 브라질, 몽골, 라오스, 필리핀 등 해외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같은 달 국전약품과 MOU를 통해 원료의약품 국산화 및 비만치료제 펩타이드 원료 공동 개발 추진 등을 알리기도 했다.
이같은 행보는 결국 회장으로 취임한 조용준 회장의 성장에 대한 청사진을 점차 가시화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회장으로 취임한 조용준 대표이사는 2005년 대표이사 취임 후 다양한 투자 등을 통해 매출 성장 등에 성공해 왔다.
또한 올해 회장 취임과 함께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한 획기적인 매출확대를 목표로 미래 성장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과 메디컬푸드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예방에서 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었던 것.
결국 이같은 행보는 최근 동구바이오제약이 추진하고 있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한 것.
특히 동구바이오제약은 그동안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한 성과를 지속해온 만큼 이번 행보 역시 어떤 성과를 거둘지에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