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유사 ‘홍데나필’ 일본서도 발견

강성욱
발행날짜: 2004-10-04 09:26:28
  • 식약청 2003년 규명…국제적 인증 계기 평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이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비아그라 유사물질 ‘홍데나필’이 최근 일본 건강식품에서 발견됨에 따라 국내 선진 연구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2003년 7월 비아그라 유사물질의 화학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홍데나필’이라는 고유명칭으로 명명했으며 이 정보를 일본에 제공했다.

이후 일본 후생노동성은 한국 식약청의 정보를 바탕으로 유통식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강식품 2건, 청량음료 1건에서 무승인 무허가 의약품 성분으로 간주한 ‘홍데나필’을 10월 1일 발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식약청은 우리나라 이외의 국가에서 이 물질이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고, 식약청의 선진 연구기술로 세계 최초 규명한 “홍데나필”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일본 내 유통되는 부정식품을 적발토록 일본을 도와줌으로서 국제적인 정보 공조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홍데나필’이라는 명칭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술지인 "MAGNETIC RESONANCE IN CHEMISTRY"에 채택·등재됨으로서 학계에서도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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