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노인 환자의 보행능력 저하와 경직을 일으킬 수 있다고 Neurology誌에 발표됐다.

이전에도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이 노령대의 비교적 흔한 문제로 알려져 왔으나 위험 요인이 밝혀진 적은 없었다.

미국 러쉬 대학 메디컬 센터의 Z. 아바니타키스 박사와 연구진은 822명의 카톨릭 성직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 결과를 분석하여 이런 위험요인을 알아봤다.

임상개시점에서 연구대상자는 파킨슨병이나 치매가 없었으며 9년간 매년 신경검사를 시행하여 추적조사됐다.

총 128명이 당뇨병으로 진단됐는데 추적조사 6년 동안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 비해 경직감이 악화되고 보행이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전간이 발생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었다.

연구진은 노인 환자에서 당뇨병은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로 보인다고 결론짓고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