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수입 의약품 감독체계 강화해야

강성욱
발행날짜: 2004-10-05 14:25:34
  • 현애자 의원, 최근 급증세…실태조사 적극 나서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입 원료의약품 및 완제 의약품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감독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에 따르면 현재 수입 원료 의약품 및 완제 의약품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식약청 차원의 실태 조사 및 검증 절차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

현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원료의약품 수입이 2004년 상반기 9억1천650만불로 전년대비 130%, 완제의약품의 경우 6억5천21만불로 전년대비 205%의 급증을 보이고 있다.

이에 외국의 경우 국내 제약사 제품을 수입할 때 이와 관련된 조사를 나오는 등 안전성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외국 회사의 완제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프렐 혼입 사건에서 보듯이 유명 다국적 제약회사라고 무조건 신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중국과 인도 등 값싼 원료의약품 등의 수입이 급증해 의약품 안전성 문제는 갈수록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현 의원은 수입의약품에 대한 감시감독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수입의약품에 대한 현지제조실태와 실사를 제도화하거나 새로운 검증조처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