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의료봉사활동 성료

조형철
발행날짜: 2003-07-25 10:05:35
  • 진안군 주민 5백여 명 무료진료

전북대학교병원(원장 양두현)은 최근 진안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주민의 의료보건향상을 위해 매년 무의촌진료활동을 펴고 있는 전북대병원은 올해 진안군 지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펼쳐 5백여 명을 진료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북대병원 의료봉사단은 21일 부귀면과 마령면에서 진료를 시작한 이래 22일에는 동향과 주천, 23일에는 진안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진안군 의료봉사단은 안과 장보현 레지던트, 정석영 전공의, 강선미ㆍ박지영ㆍ윤혜정 약사, 송미선 간호사, 장종환 사회복지사가 의료현장에서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전북대병원은 의료봉사단 활동을 위해 안과 질환을 검사하는 진료장비 및 의료소모품, 약품 등을 지원했으며, 환자후송을 위한 응급 앰뷸런스도 운영해 환자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의료봉사단에 따르면 진료한 환자 중 상당수가 백내장, 만성결막염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백내장 익상편 등으로 진단을 받은 169명의 환자들은 수술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의료봉사단장을 맡은 정보현 레지던트는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 하는 노인환자들이 상당수 있어 이들에 대한 사후 치료가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진안에는 안과질환 전문의료기관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어려움에 직면해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의료 소외지역 주민들의 안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이 오염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고 안 질환 환자는 안과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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