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성상철)이 내달 3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의학박물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체에 대한 이해와 의료기구의 원리를 체험하는 ‘2005 winter school 인체체험학습’을 개설한다.

2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인체체험실’은 실제 인체 장기와 해부 단면을 전시해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함은 물론 청진기, 혈압계 등 의료기구를 직접 만져보고 이용해 봄으로써 어렵기만 했던 의료기구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은 병원사와 의료기구 자료를 중심으로 기존의 4개 전시실외에 이번에 ‘인체체험실’ 개설로 박물관의 사회교육적 기능 확대는 물론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의학전문박물관으로써 의학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해 생명의 존귀함을 깨닫게 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