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함유물질이 ‘코코아’ 둔갑”

장종원
발행날짜: 2005-01-19 11:28:36
  • 경인식약청, 수입회사 S사 적발··· 영업장폐쇄 조치

발기부전치료제로 쓰이는 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어린이 기호식품인 코코아가공품으로 수입·판매하려던 일당이 당국에 적발됐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19일 비아그라 유사물질인 하이드록시호모실데나필이 포함된 코코아가공식품을 수입·판매하려던 서울 구로구 소재 S사를 적발, 해당업소에 대한 영업장폐쇄와 고발 등 행정조치토록 관할 관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S사는 지난해 수입금지된 맥스그라(MAXGRA)와 같은 회사의 제품으로 수입업소와 발기부전치료제의 성분을 달리하여 어린이 기호식품인 코코아가공품으로 위장돼 재수입하려다 적발됐다.

지난 한해 동안 식약청은 인천 공항을 통해 유사 비아그라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국내로 반입하려던 8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한 바 있다.

경인식약청은 “유사 비아그라 성분 함유 제품은 심각한 소비자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수입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이러한 제품의 구입·사용을 철저히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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