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백화점내 개원 새 트렌드로 부상

구영진
발행날짜: 2005-01-21 12:21:18
  • 피부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등 특정과 몰려 성업

유명 쇼핑몰과 백화점 내 개원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일일 유동인구가 많고 역세권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한데다 특정 성이나 연령층을 겨냥한 마케팅이 가능해 성형외과 산부인과 피부과 등 특정 과들이 집중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서울 상권의 중심지인 명동 아바타몰의 경우 4층과 5층에 각각 피부과와 안과가 입점해 있다. 인근 밀리오레에는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에스테틱이 문을 열었다.

동대문의 경우 대표적 쇼핑몰인 헬로 에이피엠 10층에 산부인과, 치과, 피부과, 에스테틱, 비만 클리닉, 성형외과 등이 몰려 있다. 밀리오레 건물 13층에도 피부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비만체형 클리닉 등이 성업중이다.

밀리오레 쇼핑몰 내 상점 분양 관계자는 "몰 정기휴일의 경우 병의원도 함께 쉬는 등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접근 용이성과 상시적 유동인구 확보 등의 장점이 커 여성관련 병의원 개원이 많고 문의가 종종 들어온다"고 밝혔다.

새벽까지 불을 밝히는 쇼핑몰의 경우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하거나 밤 11시까지 정상 진료를 하는 곳이 많다.

목동현대백화점이나 분당롯데백화점, 애경백화점 등 수도권 유명 백화점에서도 병의원을 찾아볼 수 있다.

밀리오레 쇼핑몰에 입주해 있는 K원장은 "여성고객이 환자로 이어지고, 쇼핑과 진료를 병행하면서 진료에 대한 부담감을 덜 가지게 되는 것도 장점"이라며 "생각보다 환자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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