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의료기관간 ‘윈-윈 모델’ 첫 선

장종원
발행날짜: 2005-01-21 04:06:26
  • 서울아산·강동성심병원 공동연구진료기관 협약

기존의 3차 의료기관과 1, 2차 병원간의 진료협력 모델이 아닌 3차 의료기관간의 진료협력 모델이 국내 최초로 시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과 강동성심병원(원장 이하범)은 20일 강동성심병원에서 공동연구진료기관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 서울아산병원 박건춘 원장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힘을 합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서로의 장점을 살려 협력해 나가다 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성심병원 이하범 병원장은 “간접적인 협력관계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협력관계로 나가는 첫 걸음이 시작됐다”고 평가한 뒤 “진료·학술 면에서도 유대관계를 공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협력관계는 두 병원 모두 3차 의료기관일 뿐 아니라 인접 지역 내의 의료기관이어서 새로운 진료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은 최근 서울 강동 지역의 대형병원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한 Win-Win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 강동성심병원은 향후 의학연구 분야의 공동연구와 진료 및 교육 분야에서 공동 노력은 물론 상호 환자 의뢰 및 병원 경영 정보 교류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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