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병원, "첨단 의학-고객만족 제2 도약"

구영진
발행날짜: 2005-02-04 06:50:19
  • 김형규 병원장 “연구, 진료 역량강화로 힘찬 발돋움”

“안암병원은 2005년을 맞아 민족사학 고려대학교의 건학이념과 병원의 60여년 전통, 정보화·세계화 추세에 발맞춘 최첨단 의학구현과 고객만족까지 더해 세계속의 병원으로 도약해 나갈 것입니다.”

고려대 안암병원 김형규 병원장이 최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포부다.

김형규 병원장은 “향후 종합적인 연구지원센터 역할과 의료진의 진료 및 연구역량강화를 위해 교수연구동을 신축 중”이라며, “2006년 1월말 안암병원 교수연구동이 완성되면 의학발전을 위한 임상연구 메카로 떠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병원장은 “교수연구동이 그동안 병동층에 자리잡고 있어 병상대기 환자 감소와, 전문화병상, 특실 등의 병실 운영 세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교수연구동이 새 건물로 옮겨가면 자연스레 200병상이 확보돼 1000병상 규모 병원으로서의 경쟁력 확보와 수익증대 토대가 만들어진다”고 언급했다.

안암병원은 중앙정원 리모델링, 편의점, 사진실, 은행, 의료용품점 등을 병원내에 입점시켜 환자 및 내원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해 동시에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김 병원장은 “국내 최초로 전립선, 폐, 간 등의 국소성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소침습적 제3세대형 냉동수술법 도입으로 1.5mm 크기의 작은 치료침을 초음파, 복강경, 흉강경 등에 사용해 실시간으로 암 부위 확인과 파괴, 재발을 막는 치료 성과를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암과 난치성 질환 진단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PET-CT 도입, 3D 영상장비 교체, 입원절차를 대폭 축소시켜 당일 퇴원이 가능토록 운영하는 일일수술센터 개소와 리모델링된 인공신장실 등이 안암병원 변화의 새모습이자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안암병원은 시스템과 규모의 변화 이외에도 환자와 내원객을 위한 송년음악회 등의 문화행사, 지역주민대상 무료건강검진과 봉사활동, 협진체계 강화 등으로 병원 내·외적 이미지 향상과 대외경쟁력 강화의 동력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규 병원장은 “안암병원은 새로운 문화공간이자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건강파수꾼으로서, 나아가 믿음과 신뢰를 주는 세계속의 병원으로 위상과 체계를 구축하는 변화속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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