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이 낮은 수준에 있는 경우 상박에서 채취한 혈액으로 혈당을 측정하면 실제 혈당보다 높게 나올 수가 있다고 Diabetes Care誌에 발표됐다.

일본 동경의 사이세이카이 중앙병원의 슈 메구로 박사와 연구진은 건강한 지원자 10명을 대상으로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주사하고 70분간 5분 간격으로 손가락 말단, 손바닥, 상박에서 혈당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최저 혈당은 손가락 말단은 37, 손바닥은 38, 상박은 50인 것으로 나타나 혈당이 아주 낮은 경우에 상박에서 혈당을 측정하면 실제 혈당보다 높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상박에서 혈당검사를 하는 것은 부정확한 임상적 결정을 내릴 수 있어 피해야 한다면서 대신 손바닥에서 혈당 검사를 하면 결과도 정확하고 통증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