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학회 불공정행위 현지조사 착수

박진규
발행날짜: 2005-04-12 10:55:44
  • 제약협회, 14일부터 골프-관광 지원 등 집중 감시

제약협회는 의학회 산하 학회들의 춘계학술대회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과 관련 14일부터 현지조사에 나선다.

회원사들의 공정경쟁규약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협회는 14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한신경외과학회를 시작으로 대한가정의학회, 대한두경부외과연구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혈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리는 현지에 각각 3~4명의 공정경쟁협의회 실무요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지조사와는 별도로 공정경쟁규약 위반사실을 인지하거나 제보가 들어올 경우에도 현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번 현지조사에서는 △골프 및 관광 지원 △향응 제공 △동반가족 지원 여부 등 각종 불공정거래행위를 집중 감시한다.

최근 부패방지위원회가 리베이트 수수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안을 내놓았고, 검찰에서 일부 제약사와 병원간 리베이트 수사에 착수한 상황에 비추어 어느때보다 강도높은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 관계자는 "부방위의 리베이트 수수 근절대책에 주목하고 있다"며 "의약계에서 유통부조리를 추방하여 투명사회 건설을 위한 국가적 노력의 최일선에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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