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은 신장암 시험약인 소라페닙(sorafenib)의 3상 임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에게 약물을 계속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바이엘이 진행성 신장암 환자 8백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다국적 임상 결과 소라페닙은 증상 악화없이 생존기간을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소라페닙의 3상 임상 중간분석 결과는 오는 5월 13일에서 17일에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바이엘은 소라페닙의 신약접수를 위해 각국 당국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소라페닙은 항생제 씨프로(Cipro)의 특허만료와 고지혈증약 바이콜(Baycol)의 시장철수 이후 난국을 맞고 있는 바이엘의 빈약한 파이프라인에 있는 몇몇 신약 중에서 상당히 유망한 약물인 것으로 평가된다.

일부 증권 분석가는 소라페닙의 연간 최고매출액으로 약 6.5억불을 예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