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한 이슬람 성직자 6명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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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은 최근 한국을 방한한 시아파, 수니파 등 이슬람 고위 성직자를 비롯한 이라크 내 종교 지도자 6명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길병원은 서울대 병원, 연세대 의료원, 원광대 의료원과 함께 올해 전공의, 전문의, 박사과정 등 이라크 의료진 16명을 초청, 국내에서 의료진 연수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하는 등 이라크 의료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익균 병원장은 “한-이라크 간 민간 차원의 교류가 필요한 시점에서 의료지원 프로그램과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의료계의 교류협력이 민간교류 활성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단 중 쿠르드 종교지도자 무하마드(가명)씨는 “이라크 국민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는 한국 형제들에게 감사한다”며 “특히 민간 차원의 의료지원에 가천의대 길병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주는데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