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전상룔 교수 줄기세포 연구자 임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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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상 대상은 목 또는 등의 척추에 손상을 입어 팔 다리가 완전 마비된 중증환자 10명.
전 교수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완전척수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골수에서 중간엽줄기세포를 채취하여 4주간 배양한 뒤 수술 시 중간엽줄기세포 8백만개 정도를 함께 주입할 계획이며, 수술이 끝날 무렵 척수부위에 한번 더 4천만개의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할 예정이다.
이어 완전척수손상 환자에게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수술이 끝난 후 1달 간격으로 환자를 모니터링하여 호전될 기미가 있는 환자에게는 척추천자술(허리부위에 주사를 이용한 중간엽줄기세포 주입)을 추가로 2회 실시한다. 대략 환자의 수술 효과 여부는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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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이 승인한 연구자임상 치료기간은 2005년 4월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다.
서울아산병원측은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사지마비 또는 하반신마비 환자에 대한 치료 의미는 환자 자신의 중간엽줄기세포가 신경세포로 분화하여 신경세포로 재생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이런 변화는 어떻게 생기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대학병원 최초로 시작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