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재연 꽃 예술 연구회' 꽃꽂이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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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많은 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연 꽃 예술 연구회’는 새병원 개원을 맞아 짬짬이 준비한 꽃꽂이 작품 10여점을 전시했다.
이날 전시회는 ‘꽃과 치료’를 주제로 수액키트, 약통 등 병원에서 쓰이는 물건들을 꽃과 조합시켜 화합과 조화, 환경 등을 강조한 작품들이 전시돼 호응을 얻었다.
박창일 병원장은 “질병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 있는 환자들에게 잠시나마 봄을 만끽하며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회원들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김경자 재연꽃꽂이연구회장은 이번 전시회 모금액 전액을 세브란스병원 환자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7번째 전시회를 맞은 재연꽃예술연구회에는 1996년부터 세브란스병원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사무원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일산 뉴코아 문화센터 회원, 성균관대 디자인대학원생들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