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합동대의원대회서 쟁의조정신청 결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는 1일 서울 드림시네마에서 12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위원회와 합동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대책위원회 구성과 함께 산별쟁의조정신청을 결의했다.
8차 교섭에서 집중교섭을 제안한 바 있는 보건의료노조는 2~3차례의 교섭 경과를 지켜본 후 파업투쟁의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가 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지난해는 파업의 일정을 미리 마련해놓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 때문에 올해는 미리 일정까지 박아놓은 후 교섭을 진행하는 방식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합동대의원회 후 광하문까지 시가행진을 벌이고 무상의료 쟁취 등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