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사보건소장 회의(회장 김찬호, 안양시 동안구 보건소장)는 최근 경기도의사회와 연석모임을 갖고 "의사회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협조할 수 있는 사항은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의사회에 따르면 정복희 회장은 의사 보건소장 모임에 참석, 해마다 지속되고 있는 불법 단체예방접종을 의사출신 보건소장들의 협조 하에 근절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의사회와 보건소가 서로 협력하여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토의를 진행하고 노인 요양보장제 등 의사가 필요한 각종 제도에서 의사들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우려와 대처방안을 언급했다.

정 회장은 "의사회와 보건소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같이 가야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약대 6년제개정 문제와 노인요양보장제도 등 의사영역을 침범해오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의사 보건소장 모임은 보건소와 의사회는 서로의 감시기관이 아닌 협력해야 할 사이임을 강조하고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