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실금이 최근에 발생한 폐경 여성의 절반 이상에서 당뇨병 병력이 있으면 뇨실금 증상이 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Diabetes Care誌에 실렸다.

미국 씨애틀의 워싱턴 대학의 새러 L. 잭슨 박사와 연구진은 55-75세의 폐경 여성 1017명(당뇨병 환자 218명 포함)을 대상으로 인구기초 조사를 했다.

조사대상자의 60%는 전월에 1회 이상 뇨실금 증상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뇨실금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환자 중 8%는 이런 증상이 중증이었으며 14%는 배뇨를 통제곤란이 중등증 이상이라고 응답했는데 분석 결과 중증 뇨실금이 발생할 가능성은 당뇨병이 있으면 2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잭슨 박사는 폐경 여성에 대해 관리할 때 뇨실금 증상이 있는지에 대해 물어봐야 한다면 대개 환자들은 이런 증상을 자발적으로 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자세히 조사되지는 않았지만 대개 체중 감소는 당뇨병과 뇨실금을 모두 개선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